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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라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08 00:16:54
추천수 0
조회수   1,135

제목

봉지라면

글쓴이

장순기 [가입일자 : 2002-02-02]
내용
군대에서 이도저도 추진이 잘 안될때



라면을 봉지에 넣은 채로 먼저 대충 부순후에

봉지를 뜯고 거기에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반 정도만 넣은 후에

입구를 꼭 잡고 있다가 약3분 후에

상의 주머니에 항상 갖고 다니던 야전 군인의 필수품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정말 꿀맛이었는데요.



지금은 그 멋이 안나겠죠?



겨울에 뜨거운물 없을때

커피믹스 입에 털어놓고 슬슬 녹여가며 먹던

침커피도 참 훌륭했습니다.





(아이폰으로 하다보니 자꾸 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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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관 2010-08-08 00:21:26
답글

전 봉지라면도 기억나지만<br />
행군 끝내고 들어와서 먹었던 컵라면을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br />
라면 맛이야 다 똑같겠지만<br />
군대에서 먹는 라면이 젤 맛있죠 ㅎㅎ.

ktvisiter@paran.com 2010-08-08 00:22:52
답글

라면은 그저 주전자에 끓여 먹는 푹퍼진 라면이 제맛입니다....ㅜ,.ㅠ

신광성 2010-08-08 00:27:04
답글

제 고참은 휴가가서 라면을 끓여먹으니 맛이없어서 주전자에 끓여먹은적이 있다고하네요. <br />
맛은 여전히 없었다고랍니다 --;

이재준 2010-08-08 00:31:52
답글

상병때 즈음에 두달간 타대대에 파견간적이 있었는데 점심음 무조건 뽀글이었습니다.<br />
<br />
그때는 맛이 참 좋았느데.... ^^

ktvisiter@paran.com 2010-08-08 00:38:36
답글

내기타 안돌려주는 광성님....ㅡ,.ㅜ^ 시방 나한테 대드능겨?

음관우 2010-08-08 01:05:47
답글

제대 말년 쫄따구들에게 씹혀가며 아무도 안끓여주는 라면을 홀로 끓여먹다가, <br />
잠깐 어디 간 사이에, <br />
뜯어놓은 라면봉지를 고양이 쐐끼가 내용물을 쏟아버려<br />
눈물을 머금고 먹었던 말년 병장의 씁쓸한 라면 얘기도 여기 있습니다. ㅠ.ㅠ

bagdori@yahoo.co.kr 2010-08-08 08:52:33
답글

뜨거운 물이 없어서 찬물 봉지를 라디에이터 위에 올려서 손으로 잡고있다가 미지근해지면 면 넣고 먹을때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별스러웠는데....

ksy433@hanmail.net 2010-08-08 10:53:37
답글

빼찌카 위에 신문지 물에 적셔 올리고 그위에 라면 봉지 그대로 올립니다.(찬물 부어도 상관없습니다)<br />
라면 끓이고 먹을동안 신문지 안탑니다 신기합니다..빼찌카 없으면 전기다리미도 가능합니다.<br />
<br />
정말 불가사의한 군대입니다.

임대혁 2010-08-08 11:46:28
답글

저는 안해봤는데...콘센트에서 선빼서 젓가락으로 반합에 접지해 끓여먹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습니다...

noniro@empal.com 2010-08-08 14:30:40
답글

저는 해봤는데...딱 한번<br />
<br />
(기억이 가물 가물 한데) 콘센트에서 선빼서 젓가락에 연결 후 물에 푹 담가서 라면을 끓여먹어 봤습니다.

mutante@hanafos.com 2010-08-08 20:26:47
답글

그 맛을 다시 느끼시려면 다시 입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인규 2010-08-09 11:02:37
답글

영화 식객에서 라면맛찾아서 매맞던 배우가 생각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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