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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약속을 못 지켰습니다.(먹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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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7 09:2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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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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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약속을 못 지켰습니다.(먹는 이야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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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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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상대를 해주지 않아서 저랑 죽이 잘맞는 거래처에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마침 청소하다가 PCI랜카드를 마대자루로 치니 고장이 났다고 고쳐달라고 해서 랜카드를 들고 가니 이런 제가 가지고 간 랜카드들이 모두 인식이 안되더군요.
속으로 '젠장, 술 얻어먹기는 글렸네.'라고 하는 순가 그냥 내장랜으로 하니 되네요.
어제 제가 삼겹살에 소주를 먹는다고 했는데, 이 양반이 더운데 무슨 삼겹살이라고 하면서 수육을 사주네요.
밥도 안주고 그냥 고기만 주더군요. 약간 섭섭했지만, 국물이 워낙 좋아서 참았습니다.
회사에서 쓰린 속을 잡고 어제 떠먹던 국물에 밥 말아먹었으면 좋겠다고 침 삼키고 있습니다. 정말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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