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나서 좀더 단촐하게 꾸며보려 하는데..
오만가지 삽질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오디오가 문제가 아니라.. 주변 여건이 오디오에 손댈 시간을 안주는군요.
그러다가 어제 드디어 PC를 이용한 Hi-Fi파이..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이걸 요즘에는 PC-Fi라고 부른다죠?)
리플미니라고 하는 베어본을 개조하고 스타일오디오에서 만든 USB DAC인
UD-1을 연결해 소스 기기로 사용할 수 있게 꾸몄구요.
초저가(?) 진공관 인티랑 중가 북쉘프... 등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리플미니가 생각보다 소음이 있어서...
다들 조용하다던데.. 제가 예민한건지 많이 거슬리더라구요.
그래서 파워팬도 뜯어서 저항하나 달아주고..
CPU팬에도 저항을 달아서 마무리 하고...
CD롬 베이는 통째로 뜯어서 하드랙이 들어갈 수 있게 개조했습니다.
이래야 메인컴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쉽게 옮길 수 있을거 같아서요.
외장형 하드디스크도 생각해 봤지만.. 이게 나을거 같았습니다.
부팅 안되서 메모리 교환하고 톱질에... 사포질에...
말은 간단한데.. 2주 넘게 소비하고 나니 진이 빠집니다.
(개조 잘 하시는 분들 정말 부럽고 또 그 열정이 대단하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사운드 카드에 비중을 많이 뒀는데..
메인컴의 줄리엣을 옮겨달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UD-1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 같습니다.
이게 USB방식으로 연결하는 외장형 DAC,
그러니까 외장형 사운드 카드인데... 상당히 맘에 듭니다. *^^*
아쉬운게 있다면.. 좀더 고품질인 HD-1이 지난주말에 새로 출시되었다는거죠..-_ㅡ;;
이번주 내로 사진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늘 느끼는 거지만.. 역시 공간업글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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