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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대 이야기 하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06 13:46:58
추천수 0
조회수   948

제목

저도 군대 이야기 하나.....

글쓴이

하춘수 [가입일자 : ]
내용
90년 초에 155mm 견인포 부대에서 생활 했습니다.



요즘처럼 더운날씨에 훈련나가서 한탄강 주변 훈련장에 포방열하고



있으면, 미군들이 자주포 끌고 들어와서 우리들보다 먼저 방열하고



우리를 구경합니다. 조금있으면 코카콜라 차가 따라들어와서 시원한



콜라를 내려 주더군요...... 얼마나 먹고 싶던지...



그리고 점심때쯤 우리는 죽통에(단체로 밥을 받는데 사용하는 큰통) 밥



담아오면 고추장 김치 기타반찬을 섞어서 밥을 먹습니다.



그때 미군들은 우아한 씨레이션 꺼내서 먹더군요. 미군들 빠져나간 자리에 보면



봉지를 뜯지도 않은 레이션이 통체로 있더군요....



그때 빨리 우리나라도 부자 나라 되어서 이런거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20년전 일이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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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il8836@paran.com 2010-08-06 13:51:06
답글

방열이라... 참 오랫만에 듣는 용어네요...<br />
다락대.. 재인폭포.. 뭐 이런 지명들이 생각나네요.. <br />
벌써 30년가까이 되었군요...

홍상용 2010-08-06 13:54:19
답글

전 용산 국방부 시설대에 있었는데요..<br />
육국회관에서 팔보채랑 뭐 그런것도 먹어봤고요.. 수고한다고 공짜루..<br />
합참본부에서 토요일마다 자장면 팔았는데요.. 군인들 수고한다고 냉면그릇에다가 자장면을 소복하게 올려주시는데 그거 다먹으면 배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br />
또..헌병대갔더니. 무슨 라면을 주는데 여러가지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지금까지도 그보다 맛있는 라면은 아직 못먹어봤어요..<br />
여군학교 주보에

전금배 2010-08-06 14:04:28
답글

전 98년에 근무 했었는데 그런생각했습니다... 10년전 일이군요...

진성태 2010-08-06 14:08:17
답글

30년전 한탄강 Y 진지에서 155mm 견인포잡고 놀았습니다.<br />
원 부대는 맹호부대인데 그곳으로 포 사격 훈련나가죠.

전인기 2010-08-06 14:14:21
답글

3보이상 승차 하는 분들 항상 부러웠습니다...

protectwater@hanmail.net 2010-08-06 14:31:34
답글

포병은 한여름 큰차가 지나다니며 다져진땅을 파야하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땅을 도끼로 까야 됩니다.<br />
<br />
오죽하면 앞산을 파서 옆으로 옮겨야 제대한다고 했습니다.

안성근 2010-08-06 14:33:39
답글

춘수님도 견인포에 계셨군요. 전 자키포수였습니다. <br />
<br />
진짜 앞차기는 무지하게 했는데.

양찬호 2010-08-06 14:44:13
답글

저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장소에서 복무 하셨네요.<br />
훈련뛸땐 MRE 로 가계에서 신라면으로 바꿔먹는게<br />
유일한 낙이였었죠. <br />
우린 전투식량이 더 좋아 보이던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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