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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쯔..<br />
풀장이 아니라 조그만 웅덩이에 녹조가 낀 것같은데예?

ㅎㅎ 진우 님, 아닙니다.<br />
어엿하게 콘크리이트로 만들어진 직사각형 풀장이고, 빙 둘러 샤워기도 있었습니다.

저는 6402.....증평 군번이라서 잘 모름뉘돠....ㅠ.ㅠ!!

같은 논산군번이지만 137XXXXX 군번에겐... 전설의 고향 야그 같슴다...ㅠㅠ

허헉...실제론 없는 풀장에 단체로 들어간것이라면 이것은 괴담..

부대 안에 있었습니다^^ <br />
교육지원대 와 비상활주로 사이에 있었던것 같은데<br />
콘크리트로 만들어져서 그렇지 규모는 제법 컸습니다.. <br />
오래되어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제가 근무할때는 수질이 좋았습니다^^<br />

러닝셔츠에 빤쭈 차림으로 행군(?)하여 간 풀장이니 부대 안에 있었던 것이 맞겠습니다.<br />
녹조낀 뜨뜻한 고삼 저수지 물을 보니 당시 논산 훈련소 풀장물과 아주 비슷했습니다,ㅎㅎ<br />
<br />

1월에 풀장에 들어가본 훈련소 추억이 있지요...ㅠㅠ

사단 신교대 갔더니 막사가 A,B,C 세개가 있더군요. A막사는 신축한 신형 막사고, 저희는 C 막사로...<br />
격납고 같이 생긴 막사였는데, 조교 왈..<br />
"여기가 유명했던 삼청 교육대 막사다, 니들 다 디졌쓰!! 대가리 박아, 씹숑구리들!!"<br />
-_-;;;

제 직장 선배 중에, 논산 훈련소 화단에 누군가 참다못해 싸놓은 반설사 대변을<br />
범인 색출에 실패한 중대 인사계가 나무 꼬챙이로 한 점씩 찍어 훈련병들 혓바닥에<br />
다 발라 없앴다는 일화를 들려준 분도 계십니다, ㅎㅎㅎ<br />
모두 한여름 개처럼 혀를 길게 내밀고 세면장으로 달려갔다는..ㅎㅎ<br />

수영장이 있어요? 우와....

전 해군이라 진해훈련소였는데..<br />
훈련병 시절에 가장 먹고 싶었던게, 물이었습니다. 그냥 순수한 물...<br />
그때가 8월초부터 9월중순까지였는데, 물을 하루에 3번.. 그것도 식사때 고양이 오줌만큼만 줍니다.<br />
한달정도는 정말 물이 간전히 그리웠습니다만, 5주차 정도 접어드니까 물을 좀 자주 주더군요.<br />

야외수영장을 이용할만한 계절에만 훈련병들에게 공개하는 모양이군요.<br />
김남갑 님, 훈련병 초기에는 적은 양의 음용수에 적응시키는 과정이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