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의 더위로 밤잠을 계속 설치고 있는데
조금 전부터 비가 장대처럼 쏟아지니 기분이 시원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울어제끼는 매미 소리도 비 쏟아지는 소리에 묻혀서 들리지 않고
오늘밤은 잠을 푹 잘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비 쏟아지는 소리가 이렇게 반갑기는 실로 오랜만이네요 ^^
오늘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 너무 안타까운 장례식이라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와줘서 고맙다고 손 잡고 인사하시는 상주 얼굴을 보니 더욱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건강하다는 것이 평상시에는 느끼기 어렵지만 정말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원한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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