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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다리때문에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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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3 09:3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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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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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다리때문에 걱정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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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가입일자 : 2000-04-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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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에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헌데 아버지 반바지를 입으신 모습이 아직도
충격적이라서 맘이 아직도 아프군요
아버지께서는 축구계 원로이십니다
60-70년대 국가대표로 활동하셨고
우리나라 프로축구 감독 1세대 이시죠
헌데 이번에 수영장에가서
아버지 다리를 보니
너무너무 얇아져 있었고
무릎은 아프셔서 걸음걸이도 달라져있었고
다리 모양도 오자로 심하게 휘어서
발바닥으로 제대로 지면을 딛고 다니시지
못하고 계셨습니다
그와중에도 운동은 거의 중독 수준이시라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 받으신게 아마 진통제인지
뭔지 맞으시면 이삼일 무릎이 편하시니까
근본적인 치료는 안하시고 진통수준의 치료만
몇년간 거듭하셨습니다
저는 그병원 의사만 욕하게 되더군요
진통주사같은걸로 노인들 혹하게 만들고
병만키워 놓았다고.....
하지만 저자신에 대한 원망이 더 크네요
좀더 적극적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가보지 못한것이 너무 죄스럽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이번엔 직접 모시고
병원에 다녀와야 겠습니다
혹시 노인들 무릎과 다리가 심하게 오자로
휘어있는 상태에대해 경험이 있으시거나
전문의를 알고 계시면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휴가가 가기전에 부모님 한번 더 들여다
보는 시간도 가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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