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생신이라 여주 처가에 그제 내려갔다가 어제 올라 왔습니다.
그제는 밤에 내려가서 밤에 실컷 놀아서 잘 몰랐는데, 어제는 시골 한옥 집에서 있는게 고역이더군요.
선풍기만으로 기와와 벽을 ㅤㄸㅡㅀ고 내려오는 한낮의 열기에 대항하기는 증말..
너무 더워서 이열치열 외치며 고추밭에 잠깐 들어갔다 나오니 탈진.
오바이트하고 잠깐 졸도하고.. =_=;;;
냉방 시설에 익숙해진 몸 때문인지, 어제 더위가 심했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약골이 됐다는 건 본능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찜질방에 혼자 계실 장모님도 참 어지간히 힘드시겠다 싶고요.
에어컨을 안방에라도 놔 드려야하나 싶다가도, 문이 전부 한지로 된 집인데 냉방이 될까 싶기도 하고..
아흐...
아직도 어지럽고, 속이 매스꺼운게.. 사무실 앉아있기도 고역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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