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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있는 것 같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01 23:39:56
추천수 0
조회수   1,585

제목

우울증이 있는 것 같슴다.

글쓴이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내용
미친듯이 일할때는 괜찮은데 할 일 없어지면 마음 한켠이 공허하고 평온 하지가 않슴다.



좀전 까지도 미친듯이 일하다가 지금 좀 쉴까 하는데 또 마음속이 요동치며 불안해지고 그럽니다.



요즘들어 계속 그렇슴다.



가족은 오늘 전부 휴가를 갔고 저 혼자서 집 봅니다.



일때문에 핑계(사실이긴 하지만)로 이생활 12년째 인데 아직도 이생활 청산 못하네요.



그러면서 한켠 으로는 나만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좀전에 마님한테 문자가 왔는데 잘 놀고 있다는 문자를 보니 누구 약올리려고 문자 보낸건가 하며 괜히 울컥해지고(그런 의미 아니라는거 알지만)



집에도 안올라가고 셔터 닫은 사무실에서 또 미친듯이 반복생활을 합니다.



워커홀릭? 그런 것도 아닙니다. 먹고 살자니 발버둥 치는 것에 불과할뿐



휴가를 못가서 속상해서 그러는게 아니고 요즘들어 계속 마음속이 평온 하지가 않아서 그러는 것 뿐임다. 이런게 우울증의 현상이 아닌가 싶슴다. 원래 성격도 좀 우울하고 까칠하긴 하지만



이 글 올리고 이제 쐬주나 빨다가 픽 쓰러져 자야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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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i1004@hanmail.net 2010-08-01 23:41:03
답글

아...................................................................................................................반복에서 오는<br />
<br />
스트레스가 참 심한거 같아요..

이재준 2010-08-01 23:42:52
답글

안주 드셔가면서 술드세요..... ㅠㅠ

조우룡 2010-08-01 23:43:35
답글

나한테 오심 쐬주잔 같이 기울이면서 등 이라도 토닥거려 줄텐데... ㅜ,.ㅠ^

김지태 2010-08-01 23:44:08
답글

지는 원래 안주 안먹지 말입니다. 깡 체질 임다. <br />
<br />
제가 술집가면 쥔장이 싫어함다. 그래서 집에서만 마심다.

이재준 2010-08-01 23:44:44
답글

그럼 야식삼아 라면이라도..... ㅜㅜ

음관우 2010-08-01 23:48:35
답글

저도 직장다니던 시절에 워커홀릭이었습니다.<br />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였는데, <br />
그런 생활 한 7,8년 하다 보니 나중엔 위도 버렸고, 혈압이 190에 <br />
스트레스성 탈모 증세까지 보이더군요. <br />
<br />
저도 지금 지태님 처럼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br />
뭐 일의 강도는 예전 직장처럼 마찬가지로 열심히 하지만, <br />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그래도 좀 덜한 것 같습니다.

김지태 2010-08-01 23:52:21
답글

스트레스성 탈모는 직딩시절 더 많았슴다.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임다.<br />
<br />
요즘은 머리관리 하는 것도 귀찮아 군바리 맹키로 짧게 자르고 있슴다. 꽃무늬 남방이라도 입으면 영락없는 깍뚜기 임다.<br />
<br />
이노무 일은 오디오를 들어야 하는거라 다른 음악 못듣슴다.

김지태 2010-08-01 23:53:54
답글

아...그리구 스트레스는 꼭 일 때문만이 아님다. <br />
<br />
이유를 감잡을 수는 있는데 특정할 수 없는 복합다발성 원인이라 지두 난감함다.

박종률 2010-08-02 00:25:21
답글

대한민국 40대 남자들의 일상이 아닐까 합니다.<br />
<br />
저도 지금 회사에 나와서 일하고 있습니다.<br />
<br />
이제 프로그램 개발하기에는 (그것도 최전선에서...) <br />
체력도 딸리고, 머리도 둔해졌서 너무 힘듭니다.<br />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일로 전환한다거나<br />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거나 하기는 너무 위험이 크고...<br />
<br />
결론은... 답이없는 삶을 그냥 세월가는

einetee@hanmail.net 2010-08-02 00:27:00
답글

요즘은 구마다 정신관련상담소가 많이 설치되어있더군요. 보건소 같이 말이죠.<br />
한번쯤 가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br />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br />
정신과는 꼭 환자만 가는게 아니고 정상적인 사람도 가면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br />
외국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랍니다.

음관우 2010-08-02 00:45:44
답글

종률님은 가정이 있으신 부분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시는군요. <br />
사실 나이 40대 되어서 직장이나 사회에서의 내 위치 아니 내 자신을 찾기는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br />
무기력하다 못해 그냥 고개숙이고 터벅 터벅 신발의 꼭지만 바라보며 걷는다는 심정이랄까?<br />
<br />
저는 아직 미혼인지라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없습니다. <br />
대신 미래를 설계치 못한지라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우울합니다. <br

이승규 2010-08-02 01:13:52
답글

저도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야 할는지, 죽지 않고 있다고 해야 할는지....<br />
<br />
김지태님께서는 그래도 어려운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제법 자리를 잡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br />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br />
<br />
정말 요즘 40대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가볍지 않는 돌덩이를 하나씩 담고 생활하나 보네요..<br />
<br />
힘 내세요... 파이팅~~

조형래 2010-08-02 01:27:23
답글

저도 가족들 휴가 보내고 야근 근무하고 있습니다.<br />
말이야 잘 놀다 오라고 했지만 소외된것 같아 많이 우울하네요.<br />
혼자서 조용히 음악 들으면 좋을것 같았는데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br />

mxx2001@thrunet.com 2010-08-02 01:58:04
답글

제 생각에는 우울증은 실제 병때문에 생기는 증상보다는 자신생각때문에 생기는 증상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br />
우울해서 이렇다고 계속 자신을 내몰다 보면 증상이 병때문인걸로 착각하게 됩니다.<br />
좀 이상한 소리같지만 행동은 자신생각대로 만들어지는것 같습니다.<br />
<br />
정신과 치료를 받게되면 최소 3년이상은 약을 복용해야 됩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완치한다는 보장이 없으며 재발될수도 있습니다. 정신과 앞에서 상담하

김일웅 2010-08-02 02:18:35
답글

마흔 넘어서 겉으론 좋아보여도..그런분이 생각보다 많더군요.....<br />
여행도 좋다고하는데..현실적 여건이 안된다면..<br />
일상을 담아두지 마시고 푸념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람들 많이 자주 만나세요....... <br />

서대국 2010-08-02 03:24:06
답글

바이오리듬처럼....마음의 리듬이라는게 일정간격이 있어서....하향세에 있는걸 뿐이라고<br />
<br />
말씀드리려구 적고 있는데....유사경험이 떠오르면서.....ㅜ.ㅜ<br />
<br />
결론은 자기를 자기가 참 모른다는것입니다...<br />
<br />
저두 와이프가 장기간 집을 비울때 넘 좋아라 하면서 며칠 술마시다가...간만에온 <br />
<br />
와이프 연락에 욱 했던 기억이 있네요....와이프가 한참을

정현철 2010-08-02 05:07:34
답글

안 하면 불안 증상이 생기는 걸 보니, 현재 너무 일에 매몰된 것 같네요,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면 아무 것도 하기 싫고 의미가 없어 보리고 무기력해집니다, 이런 경우는 우울증이 아니라 일중독자의 전형적 증세로 보이는데, 마치 관성처럼 반복 슥달된 일을 미친듯이 하다가 갑자기 멈추면 공허감이,,,, <br />
워커 홀릭이란 게 일이 너무 좋아 미친듯이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안 하면 불안 증세가 생기고 등 그런 사람들이 워커 홀릭입니다,.

장순영 2010-08-02 08:43:13
답글

여기서 잘 놀믄 스트레스나 우울증같은거 날려버릴 수 있슈...지태&#54973;아 홧팅!!!

박병주 2010-08-02 09:13:44
답글

우울증은 치료 받아야함뉘돠.<br />
심해지기전에 <br />
치료 받으세유.<br />
심히 걱정 됨니돠.<br />
ㅠ.ㅠ

진성기 2010-08-02 09:54:45
답글

갱년기 장애...

최인규 2010-08-02 09:57:30
답글

로또에 당첨 안되서....ㅠㅠ<br />
암튼 저도 비슷하지 싶습니다. 열심히 살아보세...

이형창 2010-08-02 10:53:11
답글

연세 봐서는 남성 갱년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일부 남성에서 남성홀몬 저하시 여성들의 갱년기 처럼 우울감, 의욕저하 등이 올수 있습니다. 일단 운동 같은거 규칙적으로 좀 하시고, 야외 활동도 조금 늘리시고<br />
그래도 안되면

이인규 2010-08-02 11:00:48
답글

운동이 답입니다...휴가도 가셔야 하구요...<br />
<br />
땀흘려 운동하시고 가끔 마음에 평화를 주세요...큰일납니다...얼른요.

김지태 2010-08-02 11:02:08
답글

쐬주빨고 픽 쓰러져 자다가 인자 일나서 보니 댓글 많이 다셨네?<br />
<br />
사는 모습은 다르지만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구만요.<br />
<br />
마음속의 돌덩이에서 언제 해방될 날이 올지...불구녕에 들어가기 전에 내려놓고 갔으면 싶군요.

김지태 2010-08-02 11:03:31
답글

아...그 로또 당첨 됐으면 ㅜ.ㅠ 내 돈 20억 잃어버린 기분 입니다 ㅜ.ㅠ<br />
<br />
로또 인생 9년간 이번 처럼 드럽게 삑사리나긴 처음 이라니깐요.

하인대 2010-08-02 11:15:42
답글

전 우울증은 아닌데, 요즘들어 화를 잠 참질 못하고 화를 잘 냅니다. (특히 가족들한테) 거의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지 못하는 성격인데요.<br />
<br />
직장, 와이프, 애들, 부모님... 여러 생각들로 가득차 "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직장, 와이프....등의 관계가 저이긴 하지만요.) 가슴이 답답할 때가 많고, 멈추지 못하는 자전거 바퀴를 굴리는 느낌입니다.<br />
<br />
힘든 40대를 보내고 계신 여러

이희정 2010-08-02 11:20:14
답글

시간내서 가족 여행 함 다녀오시는것은 어떨런지요? 여행가기전엔 부담되도 막상 가보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기왕이면 해외로 추천요~ ^^

entique01@paran.com 2010-08-02 11:31:11
답글

이시대 가장들의 자화상 안거죠. ㅠㅠ

권균 2010-08-02 11:37:49
답글

스트레스는 가능한 빨리 해소시켜야 합니다.<br />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하지요.<br />
생업에 큰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 내에서 적당한 취미생활을 찾아 보십시오.

김진우 2010-08-02 11:48:48
답글

지태님....<br />
너무 바르게만 사실려고 하시면 스트레스 자꾸 쌓입니다..<br />
조금 자신을 위한 이기심도 필요합니다.....저처럼.....~~

강동섭 2010-08-02 12:03:29
답글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습니다.<br />
요즘 극복할려고 노력중입니다.<br />
진우님 말씀대로 이기심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br />
<br />
제 친구가 저한테 넌 너무 고지식해..........쌩깔때는 쌩까야지...그래야 정신건강에 좋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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