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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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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1 10:1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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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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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사랑..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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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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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손님 모자가 오셨는데.
가끔 오시던 분입니다.
어머니가 70대이고 아들이 40대 후반입니다.
전형적인 마마보이 스타일인데
아직까지 안경값 3만원을 엄마가 내어주는 형편이네요.
물론 장가도 아직 못 간 처지..
어머니 되시는 분이 아들에 대해 너무 집착이 강한 모양이라
안경테 하나.렌즈 선택.값 흥정에 일일이 간섭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건 누구나 다 하지만
저렇게 어긋난 사랑은
또한 자식의 앞길을 망치는군요...ㅠ.ㅠ
35000원인데 오랫동안의 단골이라고
한사코 5000원 깎아서 내고 갑니다.
하도 단골을 강조하며 가격을 깎길레
그 동안 얼마나 팔아 주셨나 검색해보니
14년 동안 6번 오셔서 135000원 매상을 올려주셨군요..
요즘 안경 하나는 어지간하면 10만원이 넘는데....
하여튼 옆에서 보기에
그 모자 관계가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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