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네요..
모두 휴가 잘 다녀오세요...
휴가철이라 어린시절 천렵생각이나네여.
전 감자골 출신이라 집 앞이 큰 강이었고 뒤가 큰 산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강이나 계곡에 놀러 싶으면 앞집 뒷집 옆집 할것없이 다 불러냅니다..
앞집 영식이 뒷집 순돌이 ..건너집 미자 순자 놀자 ....
그러면 특별히 얘기 안해도 자기들이 알아서 준비물 다 챙겨가지고 나옵니다,,쌀..김치..닭,,수박. 솥 수저 그릇 천막..등등등..
그러면 나이 좀 많은 형이나 누나는 요리하고..좀 어린이는 개구리잡아 뒷다리 구워먹고..물고기잡아 구워먹고..배부르면,,수영하고,,그러다보면 하루해가 금방갑니다..
근데 요즘 설 사람들하고 놀러가면 재미 하나도 없슴다..
가고 오는 길도 힘들뿐더러 도착하면 먹고 마시고 치는 것 밖에 안하더군요...
난 같이 물고기도 잡고 수영도하고 싶은데...작업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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