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사극 매니아십니다.
덥다보니 방문을 열어놓게되고 본의 아니게 사극 대사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사극하면 아무래도 궁중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 많은데 정말 오바스러운 대사 못들어주겠네요.
군신의 예가 있다지만 벼슬하는 분들도 나름 집에가면 가장에 동네에서는 방구꽤나 끼시는 분들일텐데 궐안에 안들어갈때는 어깨에 힘주고 살것 아닙니까?
그러던 분들이 아무리 왕이래도 애들같은 톤으로 대화하는거 보면 적응이 안됩니다.
"저으~~~나 성~~은이 망~극 하나이다. 흑흑흑~~~" 하는 소릴 들으면 정말 손발이 오그라 들것같아 사극을 못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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