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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가 가장 풍요로웠던 같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31 15:09:08
추천수 0
조회수   1,375

제목

7-80년대가 가장 풍요로웠던 같네요...

글쓴이

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내용
가장 중요한 미래가 있었고...그 믿음중 큰것은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라는 것이었고......그 미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고...



그래서 목로주점이라는 노래를 가슴에 품었고......누구는 부장이 됐고, 누구는 이사가 됐고, 누구는 사장님이 되고, 누구는 아빠가 됐습니다...



사실...정석 풀면서, 내가 일년에 몇번씩 회사돈으로 비행기 탈줄 꿈에도 생각못하고...개인적으로 억단위의 돈으로 고민할줄도 상상 못하고...



바른 인생이 무얼까 고민하며...다들 힘든시기에, 힘든줄 모르고 즐겁게 살아왔죠....친구라는 이름의 동료들과....



친한 친구를 마주보고 귀싸대기 서로때리라는 선생도 겪어보고, 한 10키로는 기본으로 걸어서 가는 일년에 두번가는 소풍도 다녀보고, 대학생이된 친구를 진심으로 부러워하면서, 저임금 구조중 바닥인 공장다니는 친구가, 돈벌었다고 1000원 짜리 돈까쓰를 비롯해 뭐든지 사주면서도, 돈한푼 없는 백수를...대학생이라는 이유로 마냥 부러워했던...



풍요러웠던 사회 같습니다...7-80년대가....88만원세대...라 불리는...친구들이...



불안해 보이기는 합니다...그래도..잘 하겠지요...우리가 항상 불안해 보였던것처럼..



조금 미안하기는 합니다...그리고...하고싶은 조언도 좀 있습니다만...



목로주점의 소망을 이야기 하기엔...우리가... 7-80년대 세대가.....공으로 먹은게 좀 많은거 같아....조금부끄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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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i1004@hanmail.net 2010-07-31 15:19:44
답글

제 바로 2-3 년차 선배들까지, 졸업할때면 대기업 추천서 3-4장씩 들고..<br />
지금은 해외 유학갔다와야 원서라도 낼수있는 회사들도, 별로라고 추천장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고<br />
<br />
그랬었습니다. 풍요의 시절이였던거 같아요, 딱 제 위부터.. 취업율이 0으로 떨어지더군요<br />
제 학과 동기는 지방 국립대 공대.. 4년 모든학점이 A+이였는데..(학점 잘 안주던 시절..)<br />
<br />
겨우 중소기

유동현 2010-07-31 15:20:57
답글

이재호님 리플 중 마지막 줄이 굉장히 부럽군요.....

임대혁 2010-07-31 15:26:02
답글

이거...제가 작성 하는 동안에도 읽을수 있는건가요? 댓글이 넘 빨라요...혹시 모니터링 당하고 있는건 아닌지...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장재영 2010-07-31 16:28:17
답글

...그 시기가 풍요롭게 느껴졌던건 그 이전이 너무 최악의 환경이어서가 아닐까요...<br />
사실 7~80년대는 외국의 절대적 원조속에서 경제부흥이 가장 활개치던 시기니....<br />

서장원 2010-07-31 16:51:38
답글

기록된 시간상으로는 이재호님과 유동현님 리플이 게시글 최종 수정된 시간보다 앞서는군요. 데자뷰인지 벤자민 단추인지... ㄷㄷㄷ

이인성 2010-07-31 17:10:36
답글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가 발전하려던 시기였으니깐요.<br />
뭘해도 기회가 넘쳤던 때였을겁니다. <br />
가만 있어도 이율이 10%나 되던 때였고..(그만큼 성장중이었다는 뜻이니..) <br />

lsh1264@paran.com 2010-07-31 19:10:54
답글

지지리도 가난한 집 자식이라 점심시간이면 남몰래 수돗가에서 주린배를 물로 채우고...아침 저녁 하루에 두끼를 먹고 살았어도 힘들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었습니다<br />
어려웠던 청소년기를 지나 80년대에는 음향기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전자업체에 들어가 수출물량을 대느라 철야작업을 밥먹듯이 해도 가끔 쉬는 휴일에 국도,국제,명보,단성사,피카디리 등에서 애인이랑 영화보는 재미에 힘든 걸 잊고 살았습니다<br />
<br />
저보다 공부도 못하

장진귀 2010-07-31 20:22:25
답글

빈곤속의 풍요라고 봐야할까요?<br />
그때는 모두가 가난해도 여유란게 이었습니다...<br />
지금처럼 핵가족화도 아니어서 한가족에 대여섯은 기본ㅇ었죠....<br />
그렇기에 나보다는 우리..더불어 함께였기에 빈곤할수가 없었죠..<br />
노래도 있었잖아요...<br />
기쁜일 슬픈일 함께 나누며 콩한쪽도 나눠먹자란..노래..아직도 기억하네요,,,<br />
지금 생각하면 임대혁님 말씀대로 그때가 젤루 행복한 시기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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