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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왜 할까요.. 잘해야 본전 못하면 욕먹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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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0 11:3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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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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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왜 할까요.. 잘해야 본전 못하면 욕먹는데요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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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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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은행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잘 안쓰는 통장의 도장을 잃어 버려서 직접 가서 도장분실신고를 하고
새로운 도장을 등록할려고 분실신고서 를 작성하고 있었어요.
어차피 전 신고서를 작성중이라 창구 직원이 다음 순서를 부르더군요.
전 옆으로 좀더 비켜서 작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남성분이 대뜸 창구 직원분에게 반말을 하더군요.
창구에 계시던 은행원은 여자분이셨는데 최소 40대 이상으로 보였습니다. --;;
대화를 나누는걸 보니 그 남자분은 이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해서 자주 오고가고
업무도 많이 봐서 서로 잘아는 사이 같았습니다. 그냥 저도 옆에서 그려려니 했죠.
그런데 저~~ 뒤에 앉아 있는 남자분.. 직함은 모르겠지만 최소 50대 초반이신
분인데.. 그분이랑도 사적인 이야기를 건내면서 반말을 하더군요.
반말하던 남자분이 나가고 나서 은행원이 옆 창구 직원과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지가 나한테 반말하는건 이해 하겠는데.. 왜 ?(뒤계시던분 아마 간부셨겠죠?)에게
까지 반말을 하는거야?? ''
이런 대화를 나누더군요.
젊으신 분이 은행에서 거래를 좀 많이 하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반말 찍찍하고
뒷말이나 듣는 꼴이 참 안쓰러워보였습니다.
상대방을 높혀서 부르는게 어디 상대방이 자기보다 힘쎄고 높은 자리에 있어서
그런걸까요?
전 제 스스로를 높히기 위해 상대방을 존대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아파트 단지에서 제가 30~40대 쯤 되보이는 분들께 인사하면
`그래~ ^^ ` 하고 받아주실때가 있어요..
저도 30살인데 --;;
그런데 제가 키도 작고 어리게 생겨서 이해합니다 ㅠ_ㅠ
20살때는 신호대기중에 경찰에게 잡힌적도 있으니까요 --;; 미성년자가
운전한다고 의심하더군요.. 작년까지는 마트에서 맥주사면 신분증달라는 케셔가
많았는데 올해부턴 다행히 그런 사태(?)는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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