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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턱 수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30 06:37:42
추천수 0
조회수   1,220

제목

사각턱 수술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피골이 상접-.-한 마른 체질에,

턱까지 사각으로 각져서, 평소에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우락부락한 인상은 아닌데, 제 자신에 불만이 적잖았던 거죠.

예컨대, 어떤 모자도 안 어울리고,

옷을 입어도 썩 잘 어울린다고 보기도 어려우며,

우락부락한 것까지는 아니라도, 강경하고 고지식한 인상이라는 말을 늘 듣고 사는지라,

생각난 김에 사각턱 수술을 받기로 하고, 어제 예약하고 왔습니다.



요즘은 수술 방법도 다양하고, 각자 말이 다른 부분이 꽤 있는데다,

비용 또한 차이가 나는 듯해서, 나름 꽤 알아봤죠.

아무래도, 두개골 뼈를 잘라내는 거니, 무시무시한 게 사실이고… = . =

경험 많고, 실력 있는 믿을만한 의사 선생님을 골라 찾아갔는데,

아주 자세히 설명해 주시더만요.



원장실에 들어서니, 원장님 말씀이,



자신은 남자가 성형하는 걸 그다지 권하지는 않는데,

본인이 정 원한다면 어쩌겠냐, 어디, 보십시다,

(제 턱을 보시더니)

귀 아래 턱 각진 부분이 꽤 발달해서, 턱이 많이 벌어져 있네요,

이 때문에 얼굴이 크고 넓적해 보이는 겁니다,

나는 (두개골 모형을 보여주면서) 이런 곡선으로 이 정도 잘라내는 걸 권하는데,

환자 분께서는 어느 정도를 원하십니까?

많이 잘라내면 다소 여성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데, 많이 잘라드릴까요?

환자 분께서 결정하실 부분입니다,



- 대략 이러시던데, 순간, 다소 고민되더군요.

결국, 전문가인 원장 선생님께서 가장 좋다고 여기시는 모양으로 해 달라 말씀은 드렸는데,

지금도 좀 오락가락합니다.



수술 날짜는 다음 주 화요일(8.4)로 잡긴 했는데,

잘은 몰라도, 얼마나 잘라내느냐, 작은 차이에서

인상, 이미지 또한 차이가 나긴 나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수술 당일, 다시 제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게, 계속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얼굴 뜯어고친다는 게 남 일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결정하다 보니,

참 막연합니다 ㅎㅎ - . -



원장 선생님이 이어 설명해 주시기를,

사각턱을 제거하면, 아래 옆으로 퍼진 얼굴 모양, 살이 중앙으로 입체적으로 모이고,

좌우 약간 비대칭인 사람도 뼈를 잘라내면서 대칭으로 교정해 주므로,

얼굴이 작아져 보이고 입체감 있게 변하는데,

수술 후 2~3년의 기간동안 그렇게 점점 변해간다고 합니다.



뭐… 전신 마취한 상태에서 1시간 40분 안에 끝나는 수술이고,

4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면 대중교통으로 귀가할 수 있고,

수술 후 5일, 아무리 길어도 7일 뒤에 실밥을 뽑을 수 있으며,

이틀 째 되는 날 가장 많이 붓는데, 사랑니 뽑은 다음 부어서 욱신거리는 정도라 하시니,

임플란트 박느라고 고생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보니, 해볼 만하다 싶기도 하고,

그래서,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제 일이 비교적 한가한 휴가철이라, 이 때 하는 게 좋겠다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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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2010-07-30 07:35:01
답글

저도 큰바위얼굴에 사각턱임다...ㅠㅠ <br />
<br />
장준영님 셩형 글을 읽다보니 문득...성형으로 크게 바뀔 얼굴이미지로 말미암아 <br />
그렇지 않았음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를 여러 경험들을 새롭게 해보는 것도 멋지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br />
<br />
그러나 게으르고 겁많은 저는 걍 이대로...(실은 제 삶에서 크게 뭘 기대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br />
<br />
<br />
모쪼록 후휴증없

protectwater@hanmail.net 2010-07-30 07:51:14
답글

전 학생때 쌈질하다 코를 맞아서 콧대가 내려 앉았습니다.

김장규 2010-07-30 08:30:01
답글

ㅠ,.ㅠ 전 사각턱이 미남의 기준이 되는 그날까지 버티려구요..............<br />
<br />
후유증없이 빠른 치료되시길바랍니다.

홍상용 2010-07-30 08:41:05
답글

정말로 어려운 결정이셨겠습니다.<br />

안성근 2010-07-30 08:54:40
답글

어려운 결정을 내린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진영재 2010-07-30 09:06:10
답글

심한 사각턱은 아닌데 아버지 영향으로 저도 좀 사각턱입니다. 그나마 살이 좀 오르면 커버가 되겠는데 살찌는 체질도 아니고.... 가끔 사각턱 수술 받으면 어떻게 변할까, 지금보단 잘 생겨질 텐데, 뭐 이런 생각 합니다.<br />
아무쪼록 수술 잘 받으셔서 훈남으로 거듭나시길~ ^^

한은경 2010-07-30 09:07:47
답글

다른 분도 아니고 장준영님께서 성형 수술하신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br />
꼭 좋은 결과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br />
before&after도 부탁드려요~ ㅎㅎ

kipumege@empal.com 2010-07-30 09:45:09
답글

아이콘을 보기 전까진 동명이인의 다른 분인 줄 알았습니다 <br />
암튼 수술 성공적으로 잘 받으시고 달라진 면모도 자자에 올려주시고 <br />

윤민우 2010-07-30 09:57:25
답글

사각턱은 뼈를 잘라내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고 갈아내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습니다.<br />
<br />
믿을 수 있는 곳에 가셨다면 큰 수술은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br />
<br />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br />
<br />
참고로 예쁜세상 검색하셔서 윤민호 원장도 찾아 보세요. *^^*<br />

권윤길 2010-07-30 10:13:43
답글

힘든 결정이셨을텐데, 모쪼록 수술 잘 되시고 인증샷 올라오길 기대하겠습니다. ^0^<br />
<br />
저는 얼굴이 긴게 콤플렉스라서 한번 물어 봤더니... 현대 의학으로는 아직 안되요 라고 하더라는.. ㅠ,.ㅠ

박용갑 2010-07-30 10:45:15
답글

턱수술하고나면 이제 턱아래뼈는 없어지는거예요.<br />
<br />
지금 손으로 잡히는 그부분이 없어지는건데...헉...

김동규 2010-07-30 10:57:47
답글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우리 회사 여직원중에 사각턱 있는데...비용만 저렴하면 권해보려고요.

이용선 2010-07-30 11:01:01
답글

나중에 비용과 수술후 장단점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r />

장준영 2010-07-30 11:21:37
답글

^^; … 저 답지 않은 선택 했다는 반응들 있으실 줄 짐작했습니다~<br />
솔직히, 조금이라도 잘난 얼굴 안 바란다면 거짓말이구요,<br />
무엇보다 이미지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br />
지금껏 살아오면서, 다들 하나같이, 고지식한 샌님 같다고들 하니,<br />
이거, 은근히 스트레스였습니다~ ^^;<br />
<br />
제 집안에 사각턱이 없는데, 왜 나만 이러냐? 진짜 줏어왔나??<br />
생각하기 시작하니까,

반재용 2010-07-30 11:58:42
답글

장준영님을 뵙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릴수 없지만, 일단 보톡스를 한번 맞아보시고 결정하셔도 될텐데요.

이정태 2010-07-30 12:15:05
답글

수술 잘 되시기를 바랄께요. ^^

용정훈 2010-07-30 12:23:30
답글

헉....놀랍습니다. <br />
제 생각에는 준영님이 절대 성형수술해야 할 인상 아니시거든요. <br />
하지만 준영님이 경솔한 분도 아니고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론 이실테니, 기왕 결정하신 것 안전하고 만족 스러운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장준영 2010-07-30 12:28:37
답글

아, 보톡스는, 발달한 근육을 지방 조직으로 퇴화시켜서 근육을 제거하는 주사 요법인데요,<br />
4~6번 맞아야 되는데, 그 비용 다 합치면 사각턱 수술 저렴하게 하는 값이 나옵니다.<br />
게다가, 제가 본문에서 썼듯이, 얼굴 살, 근육은 별로 없고, 전적으로 턱뼈 때문에 각이 진 경우라서,<br />
천상 뼈 잘라내는 방법 밖에는 없거든요…<br />
<br />
윤민우님 말씀 듣고 그 병원 홈페이지 들어가 봤습니다.<br

윤민우 2010-07-30 12:35:47
답글

네 형 맞아요. ^^<br />
그런데 가격은 압구정인데 정말로 싸게 하시는 것 같아요.<br />
저희 형도 강남의 모성형외과에서 3년 종살이(?) 하면서 뼈치는 기술 배웠어요.^^<br />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 잘 받으세요.

함성호 2010-07-30 12:55:41
답글

순영님을 뵌적은 없지만 한번 더 숙고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r />
저는 상악 수술 경험이 있는데요. 해보고나니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은 긴절한 필요가 아닌이상 권하고 싶어지지 않아지더군요. 수술시간이 30분에 불과하고 저녁에 수술해 다음날 퇴원할 정도로 작은 수술이었지만 수술동의서를 작성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수술의 과정과 그 이후의 회복과정은 정말 녹록치 않았습니다. <br />
<br />
저를 포함하여 미용적

반재용 2010-07-30 15:32:13
답글

보톡스는 근육의 일정부분을 마비시켜 근육의 퇴화와 위축을 일으키는 주사가 맞습니다. 대신 가역적이죠. 장점이자 단점입니다만, 요즘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양쪽에 30만원입니다. 물론 순수하게 뼈로만 이루어졌다면 소용없겠지만서도 대부분 남성분들이 근육도 많거든요. 가역적이므로 한번 맞아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말씀드렸습니다. ^^

김형수 2010-07-30 21:03:14
답글

저는 아무리 제 모습이 맘에 안들어도 수술할 생각은 선뜻 나지 않던데요...<br />
더군다나 전신마취까지 하신다니 저 같으면 겁나서라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br />
심사숙고하셔서 결정하셨을테니 수술 잘 되고 금방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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