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생때인데, 90년대 초반입니다.



부산 서면에 있는 2본 동시 상영관에서 봤던 영화인데요.



동유럽 배경이었던 것 같고 남자 형제가 있었고, 전쟁이 터졌고, 남자가 군인이 되었던 것 같고,



어느 휴양지 방갈로 같은거 길게 늘어서 있던 곳에 여자가 찾아오니 남자는 침대에 누워서 여자가



들어오자마자 옷 벗으라하고는 구경하고 있고...



나중에 남자는 무슨 죄를 지었는지 어느 시골 마굿간 같은데로 유배갔는데, 거기서 여자 경찰인지



군인인지가 남자 눕혀놓고 정사를 벌이고...



단편적인 장면들이 기억나는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같은 영화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혹 이런 영화 보신 기억 있으신 분은 제목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