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EBAY 구매를 했습니다.
그저 QUAD 33에 물릴 자그마한 예쁜 vintage 스피커를 원했을 뿐인데...
Goodmans maxim이 딱이지만, 유리지갑에게는 선택권이 별로 없습죠.
여기저기 둘러보다 갑자기 눈에 딱!하고 들어오는 녀석이 있어서 bidding을 했습니다.
처음이고 해서 살짝 맛만 보자 하고 bidding한게 글쎄 낙찰되어버렸습니다. -_-;;
문제는
저 녀석의 족보가 없다는 것이지요.
Kohnenberg....google님도 모릅니다.
관련 글은 15인치 우퍼에 6인치 두발, 3.5인치 두발이 들어간 어마어마한 큰 스피커에 대한 글밖에 없더군요.
그것도 달랑 하나.
그 큰 스픽은 CTS 유닛이 쓰인 스피커였다고 하는데, seller가 말하기를 자기가 그 스피커를 갖고 있었는데
이 작은 녀석은 그릴, 뒷판 몽땅 못열게 실링이 되어 있어서 무슨 유닛이 쓰였는지도 모른답니다. 허...
아마도 CTS 아니겠냐...하는데 허허허허허 가내 수공업 브랜드 같다네요.
이거를 결제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하다가
최근에 다시 오일 바르고 소리 잘 난다길래, 허우대 멀쩡하고 해서 그냥 지불하고 배송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리가 궁금하긴 합니다.
이제까지 접한 스피커들이 많지는 않지만, 멀쩡하게 생겨서 구린 소리 나는 녀석은 별로 없더군요.
뭐....구리면 어쩌겠습니까.
막귀 와이프가 듣는 서브 시스템으로 가는거죠 ㅎㅎㅎㅎㅎ.
어쨌든 열흘정도 뒤에 제품에 들어오면 듣고서 다시 올려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