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쉬는 날이라,옆지기와 등산을 갔습니다.
버스로 금정산 남문 입구에 내려 쭉 올라 갔습니다.
옆지기가 자칭 등산 가이드라며
어깨를 펴야한다,복식 호흡을 해야한다,흙을 밟아야한다며
이것 저것 스파르타식 잔소리를(?) 합니다.
"동적인 것만 추구하지말고 정적으로도 느낄 줄 알아야한다"고
응수했는데 알아 들었는지는 의문이고요.
부부지만
산을 올라가는 도중에도
그 마음 가짐이 이렇게 다르군요.
"이 십분 올라 가다가 쉬어야한다"고 해서 바위에 앉아 쉬니
바람이 너무나 시원합니다.
"닥치고 인켈..."
이야기를 해주며
"닥치고 산행"하고 싶지만 목숨이 하나라
참았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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