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액이 작년보다 현저히 줄어 지난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고 나서 기준 소득액 선조정을 부탁하려고 문의를 했습니다. 국세청에서 소득금액 증명원을 발급받아서 보내라고 하기에 지난 주 목요일에 홈택스에서 출력을 하고 간단히 내용과 연락처를 포스트잇에 적어 두 곳에 발송을 했습니다.
국민연금의 경우는 금요일에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이러이러해서 얼마로 조정을 해드렸다고요.
건강보험은 연락이 없길래 오늘 전화를 해봤습니다. 접수된 바가 없다고 하더군요. 결국 1577말고 직통 전화번호라며 알려주길래 전화를 했더니 등기를 못 받았다고 하루 이틀 더 기다려보자고 하더군요. 팩스로 보내면 바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길래 가정집이라 팩스가 없다고 했습니다. 가정에서 팩스 놓고 쓰시는 분들이 얼마나 된다고...
잠시 후 등기 영수증을 찾아서 조회를 해보니 23일 받은 거로 나오더군요. 다시 전화를 해서 모씨가 받았다고 나오는데 어떻게 된거냐구 했더니 또 그쪽 전화번호를 알려주네요. 그쪽에선 확인하고 전화를 주겠다고 해서 잠시 후에 전화를 받으니 이제 받은 사실을 확인했고 담당 부서로 넘겼답니다.
두 곳다 평균 연봉은 5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아는데 업무 처리는 상당히 차이가 있네요. 물론 지역에 따라 차이도 있겠지요. 하여간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공공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은 기준 미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보험공단...<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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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정보량이 많은, 정보력이 최강인 공기업일 겁니다. 국세청 보다 세죠^^<br />
재산세 안내는 사람은 있어도, 건강보험은 다 내죠. 차량까지 다 파악하고 있으니...<br />
전국민 의료보험의 일종의 폐해입니다.<br />
거기 이사장은 대통령이 가장 믿을만한 사람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