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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스타의 부활! 시스템오디오 판디온2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4-07-21 12:55:47
추천수 78
조회수   7,567

제목

맛스타의 부활! 시스템오디오 판디온2

글쓴이

김동규 [가입일자 : 2002-06-03]
내용

몇일 전에 신품으로 들인 시스템오디오의 플래그쉽 북셀프 판디온2.
8년전 화마에 잃어버린 sa2k master의 후속 버전이라 눈 딱 감고 질렀습니다.
15년 오디오 경력에서 시스템오디오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던 것이 사실이지만,
한동안 시스템오디오를 철저히 외면했었죠.
신제품으로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서 그전에 느꼈던 슬림한 모습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것도 있지만
다른 메이커들을 사용하면서 시스템오디오보다 좋은 소리를 내는 제품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딱 예외되는 모델이 바로 sa2k master였습니다.
이 플래그쉽 북셀프는 어떤 메이커의 스피커와 견주어도 전혀 뒤쳐지지 않았죠.
아니 내 취향에 가장 잘 맞는 스피커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통장 잔고도 무시하고 앞뒤 안가리고 신품으로 질렀습니다. 

그제 신품 박스를 받아보고, 개봉하고 스탠드에 올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첫 시디를 플레이 했습니다. 아내가 듣고 있었던 장나라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어랏? 예전 그 전율의 소리는 어디로 간 걸까? 가요라 그런가? 
마란츠 sa15s2와 럭스만 L-509s에 매칭했는데...
하베스 LS 5/12A와 비교해서 그닥 좋은 소리는 아니였습니다.
진공관이나 영제 앰프와의 매칭이 좋을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일제 앰프에서도 좋은 소리를 기대했는데...2% 부족한 소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클래식을 재생하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지는 아내를 보면서...
역시 기대했던 소리를 내주네요.

 하루 뒤에 네임 72/140 분리형 앰프를 들이면서, 2% 부족했던 음악적 뉘앙스를 찾았습니다.
바로 이 소리가 어떤 브랜드의 스피커와 견주어도 좋다는 생각을 했던 그 소리죠.
그냥 무한히 들어도 싫지 않는 소리.
어제밤부터 새벽 3시까지 잠도 안자고 듣게 만든 소리.
시스템오디오 판디온2의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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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도 2014-07-21 20:58:16
답글

시스템오디오로 돌아오셨군요 ^^
저도 좋아하는 브랜드라 더 반갑네요 ~~~

좋은 스픽 들이심에 감축드려요
그런데 앰프가 애들때문에 산정상으로 피신 갔나보네요 ~~
불과 몇년전 제 모습과 같군요.

즐거운 음악 & 오디오 생활 하시구요

김동규 2014-07-21 21:27:32

    정정도님, 안녕하세요. 네, 시스템오디오로 돌아왔습니다. 아기 때문에 오디오 하기 힘들어도 행복합니다. 짬짬히 시간 쪼개서 음악듣는 맛도 좋네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진우 2014-07-21 22:26:29
답글

가격이 얼마인가요? 소리 성향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김동규 2014-07-22 00:13:26

    최진우님, 가격은 행사가로 3백만원중반대입니다. 소리성향은 부드러우면서도 명료하고, 질감이 촉촉하면서 섬세한 해상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들어도 피곤하지 않네요.^^

박상욱 2014-07-21 23:21:35
답글

김동규님~정말 오랜만입니다^^
저두 기억합니다...8년전에 화마로 아끼시던 마스터를
고이보내야했던 아픈 기억을요...
판디온2 로 돌아오신것 축하드립니다~
와~벌써 8년이나 됐다는게 믿기질 않네요^^;
여하튼 무지 반갑네요"""

김동규 2014-07-22 00:19:29

    박상욱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정말 세월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아픈 기억도 이젠 추억으로 남았네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이승현 2014-07-22 00:22:23
답글

아 저도 그 사건 기억나네요..
방에 불나서 아까운 고가의 스피커 태워먹었던거..
세월이 꽤 흘렀군요.
난 모했니? 쩝...

암튼 축하드려요..
스피커 생긴거만 봐도 이젠 대충 어떤 소리결 인지 대충 감이 오네요.
나도 이젠 오됴 하산할때가 됐나... 히 =3=3=3=3

김동규 2014-07-22 00:31:54

    그렇죠. 유닛 구성과 인클로져 만듦새만 봐도 왠만큼 소리성향 알수있죠.^^

정민권 2014-07-22 07:13:52
답글

벌써 8년전이군요.... 아무튼 판디온2 축하드립니다 ^^
저도 애기가 14개월이라... 거실 오디오는 최대한 간결하게 했습니다. ^^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서 포기하지는 못했구요. 와이프도 음악을 좋아해 티비보다 앰프를 더 많이 킵니다. ^^
구석구석 모서리 쿠션을 보니 정감있네요 ^^

김동규 2014-07-22 10:56:26

    저와 비슷하네요. 애기가 16개월이거든요. 저도 아기에게 음악을 많이 들려주고, 티비는 거의 안켜고 앰프를 많이 켭니다. ^^

홍상현 2014-07-22 18:44:35
답글

맛스타가 동규님의 예전 아이콘이었죠. 역시 동규님께서 판디온2의 오너가 되실 줄 알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맛스타가 저렴하게 나와서 문의 한번 드려려고 했었습니다.
미드우퍼 크기를 보면 다른 장르에 더 좋을 것 같은데 클래식에 좋다니 급 관심이 커집니다. 단단하게 생긴 것이 딱 제 스타일입니다.
3백만원 중반이면 현지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잘 구입하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사용기 꼭 부탁 드려요.
아드님이 앵그리버드를 참 좋아하는 것 같네요. 조금만 참으시면 오디오가 아빠의 보물인지 알게 됩니다.
음악도 많이 들려주신다니 나중에 음악적 감각이 남 다를 것 같습니다. 저희 딸도 피아노와 바이올린 배우는 데 선생님 모두 보통아이보다는 좀 더 감각적이라 하더군요.

김동규 2014-07-22 22:29:44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장르불문하고 제 취향에 맞으니 좋을수밖에요.^^; 현지에서 더 비싸다고 하시니 기분이 좋네요.
아기는 뱃속에 있을때부터 음악을 들려줘서 그런지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

김광남 2014-07-23 12:30:47
답글

저도 시스템오디오 한때 열혈 매니아였죠... 판디온과 같은 플래그쉽 모델은 사용하진 않았지만, 북쉘프 SA505, 705와, 슬림톨보이 1550, 1750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SA705만 남겨 있네요. 판디온도 참 이쁜 소리가 날거 같습니다..^^

김동규 2014-07-23 14:30:18

    김광남님, 반갑습니다. 저와 같이 시스템오디오 매니아셨군요. 저도 예전에는 거의 전 기종을 다 들어봤습니다.
플래그쉽 모델은 대체로 그 브랜드의 특성 보다는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소리를 내주더군요. ^^;

박전의 2014-07-23 19:27:25
답글

잘..지내시쥬..근디..벌써...8년이나..지나다니....

김동규 2014-07-23 23:34:17

    네, 한동안 바빴는데 이제 한숨 좀 돌리려구요. 전의님도 잘지내시죠?^^ 시간 정말 빠른것 같습니다.

이종성 2014-07-23 20:11:21
답글

김동규님 구입하실줄 알았습니다.전에 사용하던 마스터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김동규 2014-07-23 23:37:56

    종성님, 오랜만입니다. 왕년에 시스템오디오 매니아분들 다오시네요.^^;
마스터와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트윗이 좀더 고급이라 고역이 더 차분해졌다면 그게 차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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