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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인지 식당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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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11:4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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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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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인지 식당인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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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 [가입일자 : 2007-09-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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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이끼보러 갔습니다.
영화는 그냥 저냥 볼만하더군요.
스토리는 그저그런데 연기자들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몰입하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한 10분 지났나 뒤에서 바스락 바스락 거리는 겁니다.
처음에는 참았습니다만 그것이 20분이상가니 영화볼때의 긴장감도 사라지고
짜증섞인 한숨이 목구멍에 걸리는 겁니다.
그래서 뒤를 돌아봤습니다. 엄쩡 뚱뚱한 여성분이 쉴 틈없이 팝콘에 나초를 집어먹고 있더군요.
인간이 불쌍해집니다. 순간 화가 누그러 지더군요. 저것도 병이리라...
정말 거짓말 안하고 영화 끝나기 30분 전까지 계속 무엇인가를 먹고 있었습니다.
박해일이 도망치는 그 긴장된 순간에도 뭘 먹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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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위해서 영화관에 가는 사람이 있고,, 놀려고 영화관에 가는 사람이 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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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가면 잘 먹으라고 음료수 받침대도 만들어주고, 의자도 뒤로 젖혀지게 만들어주고,<br />
입구에서는 팝콘,오징어,콜라를 열심히 팔고,,<br />
이제는 영화관에서 무엇을 먹지않는다는것을 기대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인듯하고,,<br />
<br />
그냥 참고 영화를 보느냐,,, 사람적은 비싼곳에서 보느냐,,,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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