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AV갤러리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니어 필드 리스닝으로 즐기기...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4-07-12 18:37:43
추천수 87
조회수   5,077

제목

니어 필드 리스닝으로 즐기기...

글쓴이

소병율 [가입일자 : 2000-03-20]
내용

와싸다 게시판에 오랜만에 오디오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요즘은 인터넷 게시판에 글쓰는 것을 잘 하지 않아서요...

니어 필드 리스닝으로 즐기기...

약 3 x 2.5 m 정도 크기의 방에서 서브시스템으로 북쉘프 스피커로 늦은밤과 휴일에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스피커를 1.2미터 바로앞에서 놓고 듣고 있습니다.

스피커의 위치를 이리저리 옮길 공간도 없고 제가 기분따라 그때 그때 스윗 스팟 찾아 옮겨다니면서 듣고 있습니다.


리어필드 리스링 룸에서는 제일 먼저 고려해야할 것이 환경에 맞는 스피커를 선택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나름대로 정한 원칙이 첫번째 밀폐형 아니면 저음반사형은 덕트가 앞으로 나와야 하고, 두번째 되도록 고역과 저역이 같이 있는 동축형 유닛을 쓰는 스피커라는 것.. 세번째가 고역이 부드러운 특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 네번째 모니터적인 성향을 가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스피커를 귀 바로 앞에 놓고듣는 다는 것은 일반 오디오 시스템과는 정말 다르네요.

그래서 최근 몇종의 스피커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번걸아가면서 니어필드 리스닝 룸에서 좋은 소리를 듣고싶어 여러 시도를 해보고 있는 중 입니다.

1번 타자는 원래 사용중인 트라이앵글 스텔라ES 입니다.

저역이 좀 허전한 느낌이지만 리어필드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난합니다. 가까이 놓고 듣다보니 고역과 저역유닛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따로 노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역시 고역과 저역유닛이 따로 있는 것은 북쉘프 스피커라 할지라도 스피커와 리스닝 위치가 최소거리 이상 떨어져야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스피커는 적어도 2미터는 떨어져 들어야 고역과 저역이 따로는 노는 듯한 느낌이 없어지네요.












2번 타자는 KEF Q1 입니다.

이 스피커는 KEF의 자랑인 Uni-Q라는 동축형 유닛을 가지고 있고 저음반사 덕트가 역시 앞에 위치해있고 인클로져 뒤쪽은 B&W 노틸러스처럼 유선형으로 좁아진 형태로 가까운 거리에서도 토인의 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는 북쉘프 스피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 스피커는 리어필드 리스닝에서 장점이 정말 많은 스피커 입니다. 특히 Uni-Q 동축형의 장점을 그대로 잘 보여줍니다. 1.2미터 거리에서도 또렷한 음상이 만들어지고 고역저역의 분리되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풍성한 느낌이 많이 아쉽습니다. 사실 여기에 풍성하고 여유로운을 느낀다는 것은 욕심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3번 타자는 탄노이 DMT 10 입니다. 이 스피커는 출시된지 20년 정도된 스피커 입니다.
탄노이의 특기인 10인치 우퍼가 달린 듀얼 콘센트릭 유니을 탑재한 탄노이의 모니터 스피커 입니다.
역시 저음덕트가 앞에 위치해 있고 동축 유닛이고 음압이 93db이나 됩니다.
거기에 배플이 3.5cm 두께이고 통울림이 전혀 없는 스피커 입니다.

덩치가 좀 큰게 흠이지만 덩치에 걸맞지 않게 이쁘고 단아한 소리가 나고 모니터 스피커 답게 화장끼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KEF 듣다 이것으로 바꾸면 소리가 너무 얌전해서 답답하다고 느꼈는데 시간을 두고 들으면 역시 탄노이 스피커가 귀에 착착 감기네요..

그리고 이런 환경에서도 묵직한 저력을 느낄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이전에 언급한 KEF Q1스피커에서 가장 아쉬웠던 묵직함을 채워주는 느낌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날로그 소리보다 디지털 소스의 소리가 더 좋게 들린다는 점이네요.

하지만 크기도 좀 어중간하게 크고 네모난 박스형에 정말 촌스러운 회색의 배플면 마감에서 좌절감마저 듭니다.








예전부터 일본의 스테레오 사운드에서 리어필드 리스닝 이라는 코너를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부분이었는데 요즘 이렇게 즐기고 있네요.

시스템 소개

인티앰프 : Accuphase E-305

아날로그 시스템 : 린 LP-12 Sondek, 린 Ittok II 암, Majik 전원부, Audio Technica AT33EV MC 카트리지

디지털 : Meridian G98 CDT, Teac UD-H01 DAC

튜너 : Onkyo T-4040

Cable : Audionote pure silver speaker cable, XLO reference XLR inter, Linn Black RCA cable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최원근 2014-07-12 22:51:55
답글

훌륭하십니다...!!

송준영 2014-07-13 09:07:37
답글

우연의 일치일까여?

저는 트라이앵글 티투스, 케프q3, 타노이 dmt12 사용해봤었네요.
그러고 보니 소병율님이랑 같은 메이커에서 한단계 덩치큰놈들 모두 사용해봤네요.

저는 케프보다는 트라이앵글 스피커가 더 취향에 맞더군요. 케프는 좀 답답하더라구요.
dmt12는 피아노와 첼로소리가 발군이었던 기억입니다.

두 스피커랑은 체급이 좀 다르죠.

백경훈 2014-07-16 20:02:42
답글

아날로그 시스템 : 린 LP-12 Sondek, 린 Ittok II 암, Majik 전원부, Audio Technica AT33EV MC 카트리지
이것만 눈에 들어옴뉘다
채김지세효!!!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