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작은넘이 수요일 배로 제주도에 갈 예정입니다.
목적은 관광이 아니고, 잔차로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일주하는 자전거여행입니다.
오늘 대충 챙겨갈 준비물목록을 완성하고 내일 모두 챙겨주려하는데,
문제는 저가 따라가지않고, 전에 제주도에서 몇년 살았고 울집 아들을 친자식보다도
더 귀여워해 주는 동네에 사는 고향후배와 같이 가기에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가는걸로 하고, 내일 잔차정비와 튜브와 타이어도 교체해주고
물건을 담을 잔차용가방도 하나 사서 달아주려 하는데, 저는 아직 갈등중입니다.
제주도를 일주하고 우도까지 갔다 온다는데, 아들의 체력으론 제주도 일주가
충분한데, 그 후배녀석 체력이 조금은 걱정입니다....
만약 수요일 출발하면, 자전거 뒤에 와싸다 깃발과 아들 잔차카페 깃발을 크게
만들어 달아주려합니다. 제주도에 계시는 회원님들 혹시라도 지나시다가
울아들 보시면 시원한 음료수라도 한잔 부탁드립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