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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언제 사람 죽이는 법을 배웠습니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25 13:03:29
추천수 0
조회수   3,041

제목

우리가 언제 사람 죽이는 법을 배웠습니까...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저는 군대에서 별도로 혹은 따로 규정지은



'사람 죽이는 법'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30개월 제대로 채워서 복무했는데도요.





거지같으면서도 안타까운 상황 아래 내 가족과 우리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훈련'을 받은 것이지요...





강사의 표현은 비유적이라도 공개적으로 할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군 시절이 사무치게 자랑스럽다거나



군에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이야기하지 말라거나



여성은 모르는 이야기라거나



등의 말은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정당하거나 옳은 이야기가 아니까요...





주변에 제대로(다른 것 없죠. 몸 건강하게...) 대한민국 군대 다녀온 남성이



단 두 사람 정도만 있어도 저런 말을 쉽게 뱉지는 않았을 텐데



문제가 되는 발언을 한 강사의 주변 남성이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아마 저 강사는 이번 발언을 계기로 뼈저리게 느끼게 될 지도 모릅니다.





대한민국 군대에서 사람 죽이는 법을 가르치고 평화를 파괴하는 짓을



특별히 내지는 일부러 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의 일부 네티즌은 댓글로 사람 죽이는 법과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짓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며 실제로 하고 있다는 것을요.









아무튼, 매우 안타까운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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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2010-07-25 13:17:03
답글

제가 83년에 제대했는데, 아직도 또렷이 기억납니다. <br />
무슨 교육인가 받을 때 조교가 그러더군요. <br />
"지금부터 배울 것은 사람을 죽이는 기술이다. 최대한 많이, 최대한 쉽고 신속하게 상대를 죽이면 반드시 승리한다."<br />
<br />
제 생각에 문제가 될 발언은 "남자들은 군대갔다왔다고 좋아하죠, 그져? 뭐 자기가 군대갔다왔으니까 뭐해달라고 맨날 여자한테 떼쓰잖아요?"라고 한 부분입니다.<br />
<br

이재준 2010-07-25 13:22:59
답글

뭐 사실 군대는 사람죽이는 기술 배우는 곳이 맞긴하죠. <br />
<br />
이기기 위해서는 사람을 죽여야하는데 그게 아니면 군대가 아니죠.<br />
<br />
그런데 그거 좋아서 하는 사람있습니까?<br />
<br />
근데 누가 그런곳엘 가고싶어 간곳도 아니고 갔다왔다고 자랑스러워 하지도 알아달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br />
<br />
여자들인 안간다고 미워한적도 없으니 되도않는 엄한소릴해서 사람 열받게 하지나

이승철 2010-07-25 13:23:37
답글

정말 주변에서 군대 다녀왔다고 여자 앞에서 유세를 떨거나 우월감을 표출한다면<br />
그것이야말로 못난 남자의 전형일 수 있습니다.<br />
그런 남자 속에서 그런 인식을 갖게 된 배경 자체가 우습고 불쌍하기도 합니다.<br />
<br />
그런 남자 또한 정신 차려야 할 것이고요.

진현호 2010-07-25 13:28:15
답글

의무라는 이름으로 가기 싫은 곳 가서 청춘을 몇년 썩히고 왔는데 <br />
가산점도 안 주면서 저렇게 조롱 할 필요가 있냐는거죠.<br />
<br />
가산점으로 말이 많아 그거 없애곤 실질적인 보상은 전무한 것 아닙니까?<br />
일방적인 희생을 한건데 .. 닝구리

김창욱 2010-07-25 13:29:03
답글

저는 군대가 사람죽이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곳이라는 생각을 한번도, 잠깐도 해본적이 없습니다.<br />
나라를 지키기위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부득불 전쟁시에 적군을 죽이기 위해서 무기 다루는 법 을 배우는곳이죠.<br />
<br />
이런곳이 없다면 효과적으로 나라를 지킬수 있을런지 ...

이재훈 2010-07-25 13:31:09
답글

서장원님 글을 보니 저는 그때 다른 내용을 조교가 말했던 것이 생각나네요~~<br />
<br />
조교가 한말중에 아직도 기억나는 말이 "이제까지 사람죽이는 것을 <br />
배웠다면 이제부터는 살리는 기술이다"라면서 심폐소생술을 열심히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br />
그때 애니랑 얼마나 키스(?)를 했던지 아직도 입술이 덜덜하네요~~~

류정훈 2010-07-25 13:41:49
답글

군대는 사람 죽이는 법 가르쳐주는 데가 맞죠. 소총 쏘는 법, 수류탄 던지는 법은 뭐 소꼽장난인 겁니까. 지키든 정복하든 전쟁은 사람을 죽임으로써 이뤄지는 일이고 군대는 사람 죽이는 군인을 만드는 데입니다. 제대한 사람이 이걸 인정하지 않는다면 자기기만이죠.<br />
<br />
군대 갔다 왔다고 유세 떠는 인간도 분명 있긴 합니다. 특히 전역할 때면 군복에다 공수부대 마크부터 시작해서 덕지덕지 떡칠하는 사람들이 그런 류죠. 하지만 저 코

goyeob@yahoo.co.kr 2010-07-25 14:03:11
답글

적절하지 못한 의견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공개적으로 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br />
<br />
다만, 이 발언으로 분개하는 대다수 제대군인들이 어째서 군대도 갔다오지 않은 정치인들을 그리도 많이<br />
<br />
선거에서 당선시켰는지 이해가 가지 않고 가장 아이러니한것은 대통령도 또한 군미필자라는것입니다.<br />
<br />
여기서 군미필사유중 불가피한 사유는 제외하고 고의나 의심할만한 병역기피사유만 해당합니다.

김창욱 2010-07-25 14:06:30
답글

헉,,,,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길이...쿨럭. <br />
<br />
그러면 옛날 원시시대에 자기집*(동굴)에 마누라 자식들과 같이 살고 있는데 언제 어느때에 적이나 짐승 도적들이 쳐들어올지 몰라서 하루도 빠짐없이 체력단련과 죽창이나 돌도끼 무기를 만들고 연습하고 만반의 대비를 한다면 이 원시인은 사람 죽이는 기술을 연마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비약적인 생각을 해봅니다.(이건 호신술에 해당한다면 ~~ 군대에서는

이유성 2010-07-25 14:16:41
답글

udt에서 뭐 빠져라 훈련한 게 저런 싸가지를 위해서였다니...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김명철 2010-07-25 14:22:52
답글

아래 비슷한 글에서도 틀린말 아니라는 댓글들을 보니.... 참.... -.-

이숙희 2010-07-25 14:34:16
답글

아무리 그렇게 생각하고 살다 가면 그만 이라지만 <br />
이나라가 자기 아버지의 아버지가 살인으로 얻은 국가 입니까?

savi@chollian.net 2010-07-25 14:36:14
답글

군대가 사람 죽이는 기술 가르치는 곳이냐 아니냐 하는 논쟁은 무의미합니다. 문제의 본질은 그게 아닌데 말입니다.. 덜떨어진 똘아이 강사 발언 하나로 대한민국 모든 남성이 바로 살인마로 전락 되는군요.. 씨불~~

moondrop@empal.com 2010-07-25 14:45:26
답글

사람을 죽이는 것과.. 지키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br />
군대에서 사람 죽이는 기술을 배운다? 그런 개소리가 어디 있습니까..<br />
군대가 없으면 세상이 평화로워진다면.. 경찰이 없으면 도둑이 없어지겠군요..

이준익 2010-07-25 14:54:32
답글

상대가 총 쏘고 칼 던지면 맞고 있어야 되나요?수류탄 던지고 크레모아 터트리고 포 쏴서 막야야 되는거 아닌가요? 물 같은걸 끼 얹어야되나...

서장원 2010-07-25 14:58:59
답글

군대에서 사람 죽이는 기술을 배운다고 하면 개소리입니까? <br />
차라리 인류사에 침략이나 정복 따위는 없었다고 하세요. <br />

권태형 2010-07-25 15:01:58
답글

같은 살인이라고 해도.<br />
대의를 가지고 사람을 죽이고..<br />
이익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행위가 똑같을 수는 없겠죠.<br />
그 년이 이야기한 것은 아마도 후자겠죠. <br />
<br />
군대가 살인마를 양성하는 곳은 아니죠.

moondrop@empal.com 2010-07-25 15:02:30
답글

결국 같은 말이겠지만..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게 기분 나쁜거죠..<br />
일부러 남을 죽이기 위해서 군대 가는거 아니잖아요..<br />
침략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군대 가는거 아니잖아요..<br />
내 나라.. 내 가족을 지키고, 살리는 기술을 배운다고 표현하면 안되나요..

김기훈 2010-07-25 15:04:10
답글

군대야 없으면 좋지만... 짓밟히지 않기 위해서 군대가 있는것이지요. 실제로 힘을 쓰지 않아도, <br />
<br />
뒤에서 버티고 있는 힘으로 평화를 유지하는것인데.... 이걸 힘의 균형이라고 하나요 이게 깨지는 순간...<br />
<br />
전쟁이 나는걸로.... 압니다만... 변수는 많지만...

김정주 2010-07-25 15:05:24
답글

헐 뭐가 우선인지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네요.<br />
표현자체를 긍정하시는 분들은 &#47973;미??<br />
아무리 군대에서 세뇌받으셨더라도 사회인으로서 돌아와서도 그러시면.. - -;<br />
저도 다녀왔지만 죽이는 기술 배운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거든요.<br />
지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서 죽이는 기술도 배우긴하지만<br />
앞뒤가 바뀌고 한참 잘못되고 모자란 표현이죠.<br />
죽이려고 배우는게 아니라 나를

moondrop@empal.com 2010-07-25 15:06:42
답글

개소리라는 말이 기분 나쁘신 분들께는 사과드립니다..

서장원 2010-07-25 15:20:00
답글

순진하시거나 모자라시는 분들 꽤 돼네요. <br />
"지킨다"는 미명 아래 얼마나 많은 침략이 이루어졌는지 모르십니까? <br />
걍 눈가리고 아웅하시던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세요. <br />
개소리라는 말이 기분 나쁜 게 아니라 그걸 개소리라고 하는 사람이 웃긴다는 겁니다.<br />
개인의 양심이 집단의 폭력에 우선한다고 헷갈리지도 마시고요.

정하엽 2010-07-25 15:24:37
답글

세상의 모든 군대는 조국을 지키고 평화를 수호한다고 얘기합니다 .<br />
<br />
양민을 학살하고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수많은 피를 흘린 역사의 주인 또한 군대입니다.<br />
그들도 그 모든 활동이 공식적으로는 '조국을 지키고 평화를 수호하는 활동'의 일환입니다.<br />
<br />
뭐 군대가 신성불가침도 아니고 ..

박천일 2010-07-25 15:35:24
답글

미군이 배트남을 가서 자기자신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갔을까요? <br />
<br />
가족과 생명을 지키다는 것은 표방된 가치이지요. 또 침략을 당한 쪽의 입장에서는 그런 논리가 성립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전쟁은 지키기 위해서 행해진 것이 아니라 빼앗기 위해서 행해졌습니다. <br />
<br />
이스라엘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뭔가요? <br />
<br />
물때문이었습니다. 늘어나는 자국민의 물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 주변

이승철 2010-07-25 15:35:52
답글

기껏 '개소리'라는 발언을 사과하시는데<br />
거기에 대고 또 모자란다고 하시면 서로 말꼬리 잡고 싸우자고 하시는 일만 남을 것 같습니다.<br />
<br />
군대가 살인을 가르치는 곳이 맞고 그렇게 규정하고 싶으신 분은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br />
그래도 저는 저와 아버지, 동생 모두 다녀왔고 그리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제 아들도 군대에 갈 것인데<br />
살인을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라는 말이 불편하군요. 가슴에

이승철 2010-07-25 15:40:02
답글

그리고 박천일님 말씀 들으니 <br />
정말 군대가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민했던 적이 없었습니다.<br />
그냥 대한민국 일반 남성은 가는 곳이니 때 되어 그냥 갔습니다.<br />
<br />
그 부분이 조금 창피하고 부끄럽네요.

문세기 2010-07-25 15:43:01
답글

이런 일들이 해소되려면 남북간의 긴장 해소와 모병제로의 전환 밖에 없을텐데... 그건 요원한 일이네요... 하여튼... 그 거지같은 군대, 억지로 가는 수많은 불쌍한 청춘들... 이들에게 뭐 해달라고 '떼쓰진' 않을테니 제발 모욕하지나 마십시오

박천일 2010-07-25 15:44:57
답글

한낱 사회탐구강사를 두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br />
<br />
저 뇬이 표현력이 고상하지 못해서 그렇지 남들 다 명곡이라고 하는 이메진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br />
<br />
무료한 일상에서 잠시 오징어처럼 씹을 거리 정도는 됩니다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br />
<br />
만약 이렇게 국민적 공분을 얻어서 <br />
<br />
"요즘 젊은 세대들의 국가관의 형성에 심각한 부정적 측면이

서장원 2010-07-25 15:52:17
답글

이라크에 간 미군은 대량살상무기로부터 세상을 구했고, 광주에 간 공수부대는 빨갱이들로부터 이 나라를 구했습니다. 분단의 상황과 현실을 한탄하시기 전에 인간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세요.

이정태 2010-07-25 15:52:21
답글

예로부터 군인, 병사의 임무가 적을 죽이는 것은 맞는데요.<br />
우리 나라가 고구려 같은 정복 국가라면 모를까, <br />
매번 먼저 때리기보다 맞기만 해온 우리 나라에서 <br />
굳이 군인에 대해 저런 표현을 써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창욱 2010-07-25 15:52:52
답글

남의나라를 침략하고 양민을 학살하고...이건 권력을 쥔자들의 잘못된 욕심이 불러들인 잘못된 설정이죠.<br />
칼은 사람을 죽이거나 상처를 줄수도 있지만 칼을 쥔자에 따라서는 환자를 살리는 매스로 요리를 하는 부엌칼로 ,,,허나 범죄자나 살인마에게는 무기가 되는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br />
<br />
자~ 그러면 칼은 사람을 죽이는 무기인가요.?<br />
누가 쥐고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br />
<br />
남의 나

이정태 2010-07-25 15:54:01
답글

군인을 자국 군인으로 수정할께요.

이승철 2010-07-25 15:55:10
답글

뭐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고요.<br />
제 인간에 대한 환상은 여러 사람에게 말을 함부로 하는 일을 목격하면서 깨졌습니다.<br />
<br />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모자란다는 표현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강윤흠 2010-07-25 15:59:39
답글

군대가 남긴 국가적 트라우마가 얼마나 큰 지 실감합니다. <br />
<br />

박천일 2010-07-25 16:00:02
답글

김창욱님 말씀 옳은데요. <br />
<br />
그 칼자루를 누가 쥐고 있나요? 일반인이 칼자루를 쥘 수 있나요?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관한 칼자루는 우리가 쥐고 있나요? <br />
<br />
과연 보통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지에 의해서 전쟁의 개시나 종결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까? <br />
<br />
군대는 그 자체로 악이 맞습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없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습니다.

서장원 2010-07-25 16:02:25
답글

진실은 불편합니다. 그러나 범죄자나 살인마는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별개의 인종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편해지기는 하죠. 세상이 이런 건 다 잘못된 놈들이 명령을 내리는 까닭이고요.

이찬희 2010-07-25 16:09:23
답글

근데 부엌칼하고, 군대에서 사용하는 탱크.수류탄. 총. 대포,미사일.등등과 용도가 비교가 되나요. ㅎㅎ<br />
<br />
군에 임무는 나라를 지키던. 공격을 하던간에. 어찌하건간에. 필연적으로 인명살상이 대전제로 될수밖에 없는것이지요. !<br />
<br />
여자강사의 발언이 잘못된것은 국방에 의무를 비하하고, 모욕하는 발언은 많은 사람들로 부터 공분을 살수있는 잘못된 발언이라는 것이지요.!<br />
<br />

류정훈 2010-07-25 16:13:50
답글

군대에서 배우는 게 사람 죽이는 기술이란 걸 인정하고 인지해야지 그 위중함을 알 수 있고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살인마란 그런 걸 인지도 못하는 인간들을 뜻하는 겁니다. <br />
<br />
총을 쥔 인간이란 점에선 군인이나 살인마나 다를 게 없을 겁니다. 그러나 그 둘을 분명히 구분짓는 건 마음과 도덕입니다. <br />
<br />
그런 점에서 저 여자는 흰소리를 한 거고, 다만 사람들이 숭고함이란 단어를 쉽게 붙이지 않았으면

simon9785@paran.com 2010-07-25 16:15:27
답글

전쟁이 나면 군인들도 많이 죽겠지만 여자와 어린아이들이 가장 피해를 본다고 하던데... 쩝 그런 여자와 어린아이들 그리고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군대에 가는 것이거늘...

장재영 2010-07-25 16:22:25
답글

여성빼미.......잇슈화 시켜 자신을 값어치를 올리려는 수작질입니다.<br />
어째튼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듯하군요.

조영석 2010-07-25 16:32:05
답글

저 개인적으로는 그 강사의 말이 그다지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br />
<br />
교과서 적으로 말하면 군의 목적은 유사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있습니다.<br />
<br />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를 침공하거나 침공해온 세력을 어떤 식으로든 분쇄하여야 하는데 그 상당 부분이 사람을 살상하는 것입니다.<br />
<br />
군의 존재가 그렇다면 살상을 최종 목표로 하지 않는 군대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br />

노일식 2010-07-25 16:43:02
답글

그 여자강사 단순히 방송에서만 욕먹고 퇴출될 일이 아니라 영원히 교육자라는 지위에서 퇴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건 잘못을 사과했다고 용서가 된다면 매우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할것 같은 생각입니다.<br />
너무 논리적 비약을 하는것도 본질에서 벗어나는것 같네요.

이진화 2010-07-25 16:44:21
답글

아마 저 강사는 얼마 전 한 보수우익단체 계열의 교과서포럼에서 만들어진 근현대사 대안 교과서에서 윤봉길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는 것에 동의하나 봅니다.<br />
<br />
나라를 구하려하는 것, 나라를 지키려는 것을 모르니 ^^

엄태준 2010-07-25 16:54:55
답글

평소에 "덩을 만들기 위해 밥을 먹는"고 뇨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임규훈 2010-07-25 17:02:38
답글

동영상 봤는데... 지나치더군요.!!<br />
학교에서 나올듯 싶어요..;;<br />
백수테크 타는 듯

motors70@yahoo.co.kr 2010-07-25 17:06:14
답글

전 저여교사가 잘못했다고 생각 합니다만 댓글중 보면 쌍소리하며 인간적 모멸감을 주는 댓글 있는데 그런분들이 더문제라고 생각합니다.(저도 남에게 모멸감 줄때도 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느끼지만 그사람이 잘못했다고 해도 모멸감을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박원준 2010-07-25 17:32:15
답글

여러분은 나라를 지키기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군대에 갔으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여 <br />
자랑스러운가요. <br />
저는 어쩔 수 없이 그곳에 끌려 갔으며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집단 생활을 하고 왔습니다. <br />
몇년간은 꿈에 나타나 마치 가위에 눌린 것 같은 경험을 하곤 했죠. <br />
지금은 군대와 관련된 얘기는 친구들 사이에서 화재거리조차 안되지만 좀 젊은 시절에는 신의 <br />
아들이니 장군의 아

김창욱 2010-07-25 17:50:20
답글

각자의 생각이 다르겠지만 전 군대가 사람죽이는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라는데는 동의할수가 없습니다.<br />
만약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은 제 아들놈 군기피자로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br />
아니 거짓말장이 유승준이도 덜미워할지도...

윤정준 2010-07-25 18:10:43
답글

근데 저여자 가족중에 군대 다녀온사람 없을것 같아요.<br />

오경준 2010-07-25 18:20:40
답글

일부 위정자들이 군을 잘못 이용한걸가지고 군을 살인집단으로 보는것은 억지입니다.군에대한 피해망상이있는분도 있는듯한데 군자체는 국토와 국민을 적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지 <br />
6.25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군인들은 모두 살인자인가요

양승욱 2010-07-25 18:53:18
답글

군이 종국적으로 사람 죽이는 목적으로 운영된건 사실아닌가요 80년대에 집단광기에 의해 저질러진 무참한 죽음들...<br />
지금의 군도 그닥 자랑스럽지는 않습니다(개개의 군인은 별도로. 하고요)<br />
저는 그 여자분 동영상 못봤지만 그 여자분 너무 집단적으로 몰아 부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br />

이유성 2010-07-25 19:11:32
답글

저런 여자를 두둔하면 뭔가 본인들이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듯한 착각이 드시나봅니다.<br />
저는 배움도 짧고...군에서 나름 고생하고 보람도 느꼈는지라 좋게 볼 수 없습니다.

김우영 2010-07-25 19:16:52
답글

군대가 사람죽이는것을 배우는 곳이다..........전 의무병이었습니다. 사람 살리는 군인....ㅎㅎㅎ<br />
<br />
문제의 본질은 교사...입에서..........자기만의 ( 정말...교사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가치관을 전국의 학생들이 보는 공영방송에서 내뱉았다는게 문제고 그것이 편집과정에서 여과없이 방송되었다는게 문제죠.....<br />
교사의 방송강의 퇴출은 당연하고 그 방송관계자도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br

김지태 2010-07-25 19:38:52
답글

군대의 존재이유는 전쟁수행만이 특정된 집단이 아닙니다. 다들 군대하면 전쟁, 살인만 일반적으로 생각 하시는데 그렇지 않잖아요? <br />
<br />
전쟁수행의 임무도 있으니 무기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기도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죠.

김용 2010-07-25 19:43:03
답글

군대가 단순히 사람죽이는법 배우러가는곳으로 인식될정도면 뭐 <br />
<br />
안전불감증하고 뭐가 다른지모르겠네요. 역사가 증명하고 있지않습니까? 어이가없군요.<br />
<br />

어후경 2010-07-25 20:05:53
답글

그 강사 의도와 말의 기술이 잘못 되었지 군대가 사람 죽이러 간것은 맞습니다.<br />
베트남의 경험처럼 사람 죽이러가는 침략 전쟁도 있었고 나라 지키려고 해도 사람을 죽여야죠.<br />
전 수색대대에 근무했는데 특공무술 교육 받으며 핵심은 항상 사람을 처리하는 기술이었습니다.<br />
순수하게 방어적인 개념에서(이것도 논란은 있습니다만) 군대가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그런 순진한 개념으로 운용하는 지배층은 없습니다.<br />
결국

정재호 2010-07-25 20: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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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사분의 발언은 저 위에 게시물 '미국 좋아하면 빨갱이' 라고 발언한 정부 당국자의 망언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입니다. 잘못한건 맞으나 너무 심한 이지메라고 여겨집니다. 이지메는 위의 '미국 좋아하면 빨갱이' 라고 말한 정부당국자에게.. [del]

정재호 2010-07-25 20: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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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br />
군대를 회피한 정치인보다 군대관련 발언을한 여성에게 더 가혹한 댓글을 퍼붓는 건 한국남성들의 못된 버릇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윤길 2010-07-25 22: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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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쿨하지 못해서 그런지.. 우스개(?)라고 내뱉는 말의 천박함이 어지간히 거슬리네요.

김일웅 2010-07-26 0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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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상당히 예민한 나란대......더구나 인터넷 매체에서.....아마 멀 모르거나.... 머리 나쁘거나..ㅡ.,-

고현철 2010-07-26 02: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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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대부분 혼동하고 계신가 보네요...<br />
<br />
중요한 것은 그 교사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얘기했느냐..........아닐까요?<br />
<br />
어떤 말이건 그 말만 보면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앞뒤 상황과 어떤 의도였느냐가 제일 중요한거 아닐까요?<br />
<br />
군대 다녀오신 분들도 그 교사의 말이 맞다라고 하시네요. 맞습니다.<br />
군대 사람죽이는 기술도 맞습니다.<br

김승국 2010-07-26 0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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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배운 것들 중 핵심 중 하나는 사람 죽이는 기술 맞죠.<br />
다만, 정당 방위로 살인을 한 사람을 살인마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일 뿐이고요.<br />
<br />
개인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혹은 인지 하지 못한채 벌어진 경우도 많았지만, 군이 말 그대로 사람 죽이는 일을 한 경우도 많았고요.<br />
<br />
EBS 강사의 발언은 매를 버는구나 싶긴하지만, 여러가지 정황이나 말의 내용이 아주 심하게 욕먹을

김승국 2010-07-26 0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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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훈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br />
<br />
"군대에서 배우는 게 사람 죽이는 기술이란 걸 인정하고 인지해야지 그 위중함을 알 수 있고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살인마란 그런 걸 인지도 못하는 인간들을 뜻하는 겁니다. <br />
<br />
총을 쥔 인간이란 점에선 군인이나 살인마나 다를 게 없을 겁니다. 그러나 그 둘을 분명히 구분짓는 건 마음과 도덕입니다. "

장희준 2010-07-26 03: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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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도 될 소리 한거죠 머..<br />
<br />
그러게..남자나 여자나 입을 조심해야...안해도 될 말을 머허러 해?<br />
그걸 유머라고 친건지..<br />

오승영 2010-07-26 0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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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군대가 없었다면 세상이 평화로워졌을거라구요 ?<br />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br />
그런 논리라면 인간 자체가 없어져야 세상이 평화로워질겁니다.<br />
군대 역시 인간이라는 존재의 모순에 의해 생긴 것 중 하나일 뿐입니다.<br />
그냥 인간 자체가 쓰레기다 인간은 원래 없었어야 할 존재다<br />
이 말과 차이를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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