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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나만 모를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24 15:32:15
추천수 0
조회수   471

제목

쩝...나만 모를때....

글쓴이

임대혁 [가입일자 : 2005-02-18]
내용
제가 2남1녀의 맏입니다...제밑에 여동생 그밑에 남동생 각 3년 차이죠...



걍 어려서부터 그럭저럭...나이차이가 있어서 그런지...그리 가깝지 않게 지내왔습니다..



밑에는 여동생이고...남동생은 학년으로 7년 차이라(제가 1년 일찍 들어가서요..) 제가 담배피며 성인이라고 주장할때 남동생은 국민학교 6학년...



동생이 고2말에 음악 한다고(성악이죠 정확하는)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저도 노래좀 좋아하고....여동생도 노래좀 하고 피아노좀 치고(고딩때 오아시스 에서 판내자고 오더니 대학교 축제때 1등 먹더군요..) 하니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뭐 어찌어찌 하여 남동생 고2말에 교회 성가대 선생님이 오셔서 성악 할수 있도록 부모님께 부탁을 했습니다...그분이 서울 유명음대 교수였다네요..



걍 우리집이야 암 생각 없으니 그러라고 했고...별로 돈도 안들이고 재수도 안하고 학교를 들어가데요...최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들어는 본 인서울...



나이차이가 나니 뭐 그런가부다 하고, 유학간다고 할때도 그렇고 그후부터...걍 부모님 통해서나 안부를 듣는 그런 상태가 좀 됐죠....



얼마전 뉴욕 어디에 취직을 했다고 들었습니다...방송일을 한다고 얼마전에 들었습니다...해서 문득 생각나 웹사이트 에서 쳐보니 바로 나오네요...



뭐 나름 잘 살고 있는 모양 이더군요.....



좀 더 친하게 지낼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있고...가족이란게 각각 집마다 여러 형태가 있겠죠...



기분이 아주 약간 이상하네요...동생이 생각보다 잘 살았구나...란 생각도 들고...뭐 이제 동생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저보다 훨씬 가깝겠구나...뭐 이제 몇번이나 볼래나..이런 생각도 들고...



저도 아들 하나 딸 하나 딱 둘있는데...이 아이 들도 나이 먹으면 이렇게 될라나...걍 횡수였습니다....우리 아이들은 제가 좀 더 신경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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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2010-07-24 16:53:20
답글

'동생이 생각보다 잘 살았구나...'라고 느끼셨다는 부분에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데면데면 지낸 형제의 형이 나이 들면서 먼 눈으로 아우의 진가를 확인하는 심정이 스캔하듯 고스란히 마음에 와닿아요. <br />
저희 집 남매는 정서적으로 너무 엉켜붙은 사이라 서로의 삶에 관여하는 부분이 많아서 정말 싫증, 짜증날 때도 많지만, 그래도 그 편이 좋은 거란 걸 나이들어 가면서 절감하고 있습니다. <br />
<br />
자제분들에겐 좀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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