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게시번호:47032, '[급질문] AMD Athlon 2500+ (바톤코어) 적정 CPU온도는?'란 제목으로 글 올린 최성일입니다.



AV게시판에 올리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내용이지만 여기에 질문을 올렸으니 여기에 현재진행상황(?)을 씁니다.



친구가 해결을 못하고 저한테 택배로 보내서 제가 직접 물건 수령후 테스트했습니다.

혹시나 친구가 쿨러를 잘못 장착한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윈도우XP 프로페셔널을 설치하고, MP3를 미디어플레이어와 윈앰프에서 동시에 반복작동시키고 Divx를 반복재생하도록 해놓고, Asus에서 제공하는 전압, 온도등 실시간 모니터링툴도 설치해서 한시간 이상 작동시키니 온도가 80도까지 올라갔습니다(정품쿨러). CPU 점유율은 30% 전후가 되더군요.

역시나 오래못가고 다운되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월요일에 구입처인 전자상가에 가서 직접 테스트를 했습니다. 케이스에 넣지 않고 오픈된 상태에서 돌렸더니 10~15분후에 5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 정도도 너무 온도가 높은것 같아서 테스트 하시는분께 다른것으로 해보자고 졸라서 똑같은 모델의 새 제품을 꺼내어 테스트 해봤더니 10~15분후에 4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렇게 테스트 하시는 분이 직접확인하고나니 보드의 문제인것 같다며 교환해서 가져왔습니다.



교환해와서 다시 조립하고 똑같은 테스트를 해봤더니 온도가 70도정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다른분들은 60도 정도까지만 올라간다고 했지만 어쨌든, 80도에서 10도 정도 내려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12시간 이상을 돌려도 다운이 안되도군요.



한가지 더 실험을 했는데 잘만 3000-Plus쿨러를 구입해서 장착해봤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건 부채살처럼되있는 방열판위에 별도의 쿨러를 공중에(?) 매달아 놓는 방식입니다.

좌우간 이걸로 교체한후 유소음모드(2800RPM)로 같은 작업을 하니 68도정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정품보다 2도정도밖에 안떨어지더군요(약간 실망).



그래서 마지막으로 실험한게 원래 있던 정품쿨러를 장착하고 잘만 쿨러를 그위에 (역시 공중에) 매달아 놓았습니다(이것도 유소음모드). 부채살방열판은 미사용입니다. 이렇게 하고 같은 테스트를하니 65도정도로 온도가 내려가더군요.



좌우간 이렇게 해서 10시간 이상돌리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오늘 친구에게 다시 택배로 보냈습니다. 택배비만 엄청 나오네요.



사용기라고 해야할 것 같은 내용을 두서 없이 적었네요.

혹시나 같은 조합으로 조립해야하실분들은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다음은 제가 먼저 올린 글의 내용입니다.

============ 다 음 ============



이 곳에 글을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워낙 급해서요.



제가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아서 컴퓨터 조립을 많이 했었습니다.

최근에는 회사생활에 바빠서 한동안 뜸했는데,

지방(원광대 근처)에 사는 친구녀석한테 업그레이드용 부품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AMD Athlon 2500+(바톤코어)에 ASUS A7V8X-X 메인보드를 사서 보냈습니다.

쿨러는 정품쿨러를 그냥사용했는데,

문제는 CPU온도가 35도 부터 시작해서, 5분도 안되어 60도가 넘고

한시간쯤 지나면 최고 76도까지 올라갑니다.

따라서 시스템도 너무 불안해져 툭하면 다운되지요.

친구한테 조립한 방법을 물어봤는데 CPU와 쿨러(필름도 벗겨냈음)는 정상적으로

설치를한것 같았습니다. 물론 전압도 1.65V, 클럭도 166*11로 세팅했구요.

메모리는 PC3200, 256MB DDR램을 사용했습니다.



정품 쿨러를 사용하면 몇도 정도가 정상적인 온도인지 알고 싶고,

혹시 다른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으시면 경험자 분들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늦은시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