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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한테나 그러는건 아닐텐데..<br />
기홍님을 맘에 둔게 분명합니다.<br />
혹 그분이 지금의 사모님???

밤새 얼마나 갈궈놨으면 "옛다.. 얼렁 아침먹고 나가라" 머.. 이런거 아님???

그래봤자 우즈벡 앞에는 버로우잖아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단체라서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 아침챙겨주는게 너무 신기했다능~

우즈벡 여신님들과 경상도 여인들은 비교불가죠 ㅋㅋㅋ

분명 그 그룹에 잘보이고 싶은 남자가 있었을 겁니다...기홍님이 아니라도....여자가 남자한테 잘보이고 싶으면 어떤것(짓?)까지 할수있는지는 전 세계 적으로 아직 한계를 규정짓지 못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로 대구에 4~5년 거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br />
<br />
女끼리 대화할때 상대방이 서울말씨 사용하면 몹시 닭살 돋아 하더군요.<br />
특히<br />
'어머?' 따위의 단어를 사용하면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어버리더라능....^^;;

그런데 그런 억센(?)억양이 서울 생활 6개월이면 네이티브 서울리언이 됩니다...집에 전화할때 갑자기 모드 가 바뀌긴 하죠....

대구서 10여년 살았고, 지금 제일 친한 친구들 기준이지만,<br />
<br />
기본적으로 대구 여성분들 남편 및 시댁어른들께 참 잘 합니다.<br />
<br />
(30대 후반 기준...^^;;)

5년전까지 대구에서 살았고 스키/보드 동호회 다니면서 시즌방에서 두달 내내 살았던 때도 있었지만 그래본 적 없고 그러는거 본 적도 없습니다. ㅠ_ㅠ

대구는 경상도 중에서도 말씨가 가장 부드럽지요^^.

하는 만큼.. 원하는것도 많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저 뿐인가요.. ㅋ

군대에서 후임 두명이 대구 출신이었는데 <br />
둘이서 얼굴 벌게서 서로 말하는거 하나도 못알아듣겠던데<br />
부드러운거에요?<br />

ㄴ부드러운거에요~

갱상도에서 가장 사투리가 빡센디는 거제도였다는. 그 증거로 03 옹이 있다는.

큰집이 대구,경주,영천 이고,대학을 그쪽으로 가서 대구좀 압니다. <br />
대구는 보수적 전통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 청송쪽... 도 그렇고<br />
경북쪽으로 여행을 다녀 보세요. 정말 오래된 서원들 유적지들 ,문중마을의 전통이 그대로 살아있는 동네들도 많구요. 제사때 가보면 틀립니다. <br />
종가집 여자들 완전 고생하는것도 많이 봤습니다.<br />
좌우당간 집안에서 여자들의 역활분담 같은것이

어데예~ ^^;

대구여자들은 사과를 많이 먹어서 다들 이쁘지 않나요? 사투리 쓰는거 보면 귀엽던데...ㅋ

저희 학원에 h자동차 다니는 서울총각 둘이 있는데 둘다 울산 아가씨 사귑니다.<br />
전에한번 물어보니 데이트할때 서울 아가씨보다 적어도 머리는 덜 아프게 한답니다^^

말씨 하니까 생각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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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닙니다."<br />
대구: "으은~지 예" <br />
<br />
저도 경상도 아래쪽 억한 말투라 대구 아가씨들 부드러운 말씨가 좋습니다.

김기홍님 그러던 여자가 결혼해서<br />
남편이 아침밥 달라고 하면<br />
<br />
"니는 손이 엄나 ? 발이 엄나 ? <br />
알아서 챙기 묵던가 ? 나가다가 사묵던가..."<br />
<br />
로 변신합니다. ^^

경험담을 이야기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

전 이 글 이해돼요. 소위 말하는 지방색이라는 걸 피부로 느꼈거든요. <br />
대학생이 되고서야 8도에서 모여든 친구들을 통해 그걸 경험했는데요, 다른 지역보다 경상도는 "우리가 남이가~" 마인드가 세더라고요. <br />
가령, 서울 친구가 볼일이 있어 저희집에 왔을 경우, 제가 들어오라고 하기 전엔 절 밀치고 집안에 발을 들여놓지 않아요. 남에게 부담이 될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마음먹이가 있는 거죠. (개인 성향에 따라 예외도

마 치아뿌라...이거 잊으신건지...ㅋㅋㅋ

김소정님 받은 느낌과 비슷한데 해석의 차이는 좀 있는 것 같습니다.<br />
<br />
집 방문의 예를 드셨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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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 경우(이건 퍼센트의 차이가 약간 있을 뿐 서울 지방의 차이는 아닌것 같습니다.)는 남을 <br />
배려해서 하는 행동이기도 하지만 자기 방어적인 행동이기도 하더군요. 저런 성격의 분들이<br />
<br />
나도 너에게 실수 안 할테니 앞으로 너도 나에게 실수 하지 마라.<br />

그리고 경상도의 우리가 남이가 ?<br />
<br />
라는 성향이 인간적으로는 꽤 괜찮은 풍습인데 <br />
정치적으로는 아주 몹쓸 풍습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진묵님/ 저와 이 해석이 동전의 양면처럼 한데 붙어 있는 거라능~ ^^

대구출신 지인왈..대구에선 아침에 깨울때 정신차리라고 한다는데 사실인지 그집만 그런지 모르겠습니다.<br />
자다가도 그말 들으면 기분나빠서 일어났었다는데요...^^

대학때 충남 솔뫼에서 사일정도 성지순례를 한적이 있었습니다.<br />
전국에서 수백명이 모여 야영을 하는 형태였습니다.<br />
<br />
저녁 먹고 여학생이 설겆이 하러 갔다가 투덜대며 오더군요..<br />
설겆이 하러 온 여학생은 부사, 마산뿐이더라 모두 남학생이 설겆이 한다 면서...<br />
<br />
옆에 있던 친구 벌떡 일어나서 설겆이 하는 쪽으로 가길래 <br />
와 니가 설겆이 할라꼬? 물으니까 <br

엄마한테 많이 들었습니다. " 정신 차리라" " 퍼떡 안 일라나?" "&#49904;고 밥 묵어라" 보통 이렇게...

대구 여자가 이쁜사람도 많고 시댁이랑 어른들한테도 잘하고 참 좋은데요... <br />
결정적으로 음식솜씨가 좀 없습니다. ㅠㅠ <br />
그래서 저는 서울살면서 전라도 여자랑 결혼해야지 굳은 결심을 했었는데<br />
인륜지대사다 보니 뜻대로 잘 안되더는것 같습니다. <br />
남자 위할줄 알고...어른들한테 너무 잘하니 마음이...마음이.... 그렇더군요..<br />
주말마다 요리학원 다니는거 보면 참 기특합니다. ^^

대구여자가 음식솜씨가 없다기 보다는 대구사람들이 먹는 음식재료가 대체로 단조롭죠. 생선은 고등어 아니면 갈치, 오이는 그 진한 녹색에 우둘투둘한 오이만, 과일은 대체로 사과, 면은 소면 등...<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