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매장에 가서 네임을 들을 때,슈퍼네잇이 XS보다 낫게 들려서 하베스 7es3에 슈퍼네잇을 물려서 듣다가,돌고 돌아,매킨토시 MA7000 사러 매장에 갔다가 또 다시 슈퍼네잇을 사서 왔습니다.그때는 프로악에 물렸습니다.또 돌아서,오라 비타로 듣다가 보니,네임의 리듬감이 그립더군요.그래서 다시 와싸다에서 5i-2를 신품 싸게 팔길래 사가지고 와서 이번에는 스펜더sp3/1r2에 들었습니다.리듬감이 사는데,저음이 좀 부족하더군요.휴즈를 소노리스 휴즈로 가니 조금 살기는 하는데,그래도 부족해서,애이 하고 XS를 들였습니다.전에 들을 때,약간 된장찌게 같고 탁한 느낌이 나서 걱정도 했는데,막상 들이니 저음 확실하고 힘이 있네요.내 귀가 바뀐 것일까 아니면,그때,소리를 잘못 들은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5i-2에 비해 훨씬 다이나믹 하네요.슈퍼네잇은 좀 섬세하고 세련된 맛-아마 쿨 앤 클리어 성향을 가미한 듯 합니다.-이라면,XS는 리듬감과 근육질이 느껴지네요.그래서 고수분들이 네임의 원래 성향이 XS가 더 맞다고 말씀하시나 봅니다.XS에 바나나 플러그를 매장에서 빼놓았더군요.그래서 전화했다가,혹시 하이캡 있나요? 또 삼천포로 빠지고 맙니다.지름질 때문에 매장을 안 갔는데,전화로도 지름의 필이 확 오네요.결국 하이캡 들였습니다.
저음은 차이 모르겠고,이은미의 애인있어요 를 비교해서 들어보니,하이캡을 붙였을 때,소리의 윤택함이랄까,섬세한 이은미의 목소리 색깔이 나타나네요.
어느분이 조용히 책을 읽을 때는 하이캡 안 붙이는 것이 낫다고 하셨는데,그런 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붙인 티는 확실히 나는 것 같습니다.이제 CD플레이어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입니다.집에 SACD가 많아서,네임 쓸 때는 항상 고민이었습니다.네임이냐 마란츠냐 이것이 문제로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