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일 폭염입니다.
낮보다야 저녁이 좀 낫지만
주택이 낮에 받은 햇볕의 열기를 밤에 내뿜는군요..
그래도 음악은 들어야겠기에,준비를 합니다.
우선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마나님에게 잠시 듣고 오겠습니다하고 인사를하고.
전축에 스위치를 켭니다.
그리고 냉동실에서 펫트병에 얼음 얼린걸 꺼내서 전축 양 옆에 하나씩 둡니다.
그리고 선풍기 뒤에다가 검은 비닐 봉지에 얼음 펫트병을 하나 넣어서
매답니다.
이래야 선풍기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대나무 자리를 깔고.
창문을 활짝 다열고.
헤드폰을 귀에 얹고.배게를 베고 누워서..븅..하고
방귀를 한 번 뀌고 음악을 듣기 시작합니다.
한 시간 쯤 들으면 잠이 솔 솔 오기 시작..
그러면 마나님 옆으로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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