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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아...텐트좀 사려 했더니 왜이리 복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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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17:1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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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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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아...텐트좀 사려 했더니 왜이리 복잡해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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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택 [가입일자 : 2002-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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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사야지.
텐트에 비맞으면 안되니 타프 사야지.
텐트에 기름 튀면 안되니 식탁 사야지.
텐트가 컴컴하면 안되니 라이트 사야지.
텐트가 밤에 추우니 깔개하고 침낭 사야지.
텐트에서 밥먹으면 텐트에 묻으니 밖에서 먹어야 하니 의자 사야지.
텐트 안에서 숯불 피우면 안되니 봉화대 사야지.
텐트에 물 들어오면 안되니 삽 사야지.
텐트에 말뚝 박으려면 고무망치 사야지.
아차차...2구 버너 사야하는데...
아차차...먹거리 담을 아이스박스(오프 구매)
아차차...이거 실고 다닐 대차(오프 구매)
아차차...손가락만 빨 수 없으니 먹거리들(오프 구매)
아차차...연료 없으면 무용지물이니 연료 사야지(오프 구매)
...
캠핑에 필요한 보유 물품을 확인해 보니 달랑 연질 코펠과 플라스틱 식기 셋트만 있네요.
신한 카드에서 코베아 할인전 하길래 장바구니에 넣어놨는데
선뜻 결제하기가 두렵네요. 그래도 오케이바깥문보다 15~20% 저렴하더군요.
다음주가 휴가인데 더운데 나가기 귀찮다고 집에 있으면
애들은 컸다고 찡찡댈거구, 찡찡대는 애들에 집사람 열받아서 갈굴거고...
그래서 어제 작전을 짜고 말했습니다.
나 저거 안사주면 휴가때 내내 와우(World of warcraft)만 할거다.
아직 오닉시아도 못잡아 보고 얼음왕관 성채도 못가봤는데,
그러길 바래? 라고요.
일단 견적 출력해서 재가를 받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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