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기독교에 대한 글들이 참 많이 올라옵니다..
그만큼 이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넓고 다양하게 관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여러차례 경험하셨을 것이지만 저 또한 소위 "전도"한다는 인간에 대해 쌍소리를 퍼부어 주면서 "예수 똑 바로 믿어라"고 말해주고 싶은 경우를 봤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볼께요..
제가 월요일 아침에는 대전에서 서울로 출근을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잠이 들고, 방송에서도 타인에게 피해가 가는 여러가지 행동들을 말하면서 하지 말라고 안내를 하죠..
기차가 1~2 정거장 이동하고 아련히 잠이 들어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소위 "전도"를 하며 복도를 왔....다... 갔...다 합니다..
"예~~~수~~를~~~, 지~~옥~~에~~" 하면서 말입니다..
기차에서 복도를 자꾸 이동하면 깨어있는 사람도 신경쓰이는 법인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잠이 들거나 눈을 감고 있는것을 뻔히 보면서도 매주 월요일 아침에(아마 그 아줌마도 출근을 하는 것 같더군요) 그런 짓을 버젓이 합니다..
자기의 소명만 다하고 만족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감정이나 불편은 개의치 않겠다는 너무도 이기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현재 기독교의 큰 병패중 하나가 아닐까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경우에 기독교에 대해 가장 큰 짜증이 나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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