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서너번(너댓번 이던가...) 성당에 다녀보고자 조언을 구하는 경우를 접했습니다.<br />
서로 막말해도 되는 사이의 사람들이어서 겠지만<br />
항상 제 답변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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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별로 재미 읎다. 그냥 일요일엔 자고 놀아라.' 였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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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대대로 천주교인 나이롱 신자 1人- <br />
죄송함다 ^^;;;;
일단 나가보셔서 직접 느껴보세요...<br />
뭐 제한은 없으니까요....<br />
영성체는 영세받아야 가능하지만...<br />
미사참여에 다른 제약은 없을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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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적인 문제도 예비자교리반 신청하셔서...<br />
교육받으면서 생각하고 판단하시면 될 것 입니다....<br />
(그런데 천주교라고 해서 신자들 힘들게하는 신부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두 옮긴지 2년 좀 안되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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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에 따라 성당이 정해지니 검색해 보시구요.<br />
가시면 교회랑 사뭇 다르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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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갔는데 아무도 신경 안 써 주죠... 그리고 교회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되지만 미사에선 이래저래 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 처음엔 참 어색합니다. <br />
혹시 아는 분이 한번 정도는 함께 참석하셔서 설명해 주시면 좋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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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국 개신교과 천주교의 차이점 하나가.<br />
기도할 때 울부짓으며 절규하는 듯 한 기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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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에는 없습니다. 좀 더 엄숙 하다고 할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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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개신교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br />
머 길이 다른거죠...
어릴때 부터 "복사"도 하고.. 나름 착실한 꼬맹이 신자였는데요.. <br />
중2때부터 안간것 같습니다. <br />
"신은 없다"는 것이 확실해 보였거든요.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 없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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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지금도 가끔 아무도 없는 성당에 가서 앉아 있으면 알수 없는 그 편안함.... <br />
그리고 한동안은 착하게 살수 있는 용기와 에너지를 얻고 나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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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성당"
개신교처럼 강요하는게 없어서 좋습니다.<br />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니 뭐 사탄이니 등등 과격한 문구도 안쓰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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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볼때 일어나고 앉는게 쪼금 불편할수도 있는데...그냥 앉아만 있으면 지루하니까...전 세계가 거의 같은 내용을 이야기 한다는 것도 참 좋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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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는 목사의 말씀이 주인데, 카톨릭은 그야말로 성경 말씀이 주죠.
저도 1년전에 세례를 받고...2년째 다니고 있습니다.<br />
뭐 특별한 신심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냥 편합니다.<br />
저는 처음부터 빈첸시오(봉사활동) 에 가입해서 가끔씩 육체적인 봉사활동(김장, 이웃보살피기 등)만<br />
하는데...참 내 자신이 편안해집니다.<br />
도무지 강요라는것이 없기 때문에..<br />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하는데...편안한 형님/동생들과 만나서 봉사활동후에 마시는<br />
치킨/맥주가
전에 어릴때 잠시 성당 하루 나간적 있었습니다.<br />
그날 설교 내용이 " 올바른 종교생활 이란 무었인가?" 라는 주제 였습니다.<br />
생활속에서 종교의 가르침을 어떻게 나자신이 실행 하는가? 이렇게 풀어서 <br />
결국은 자기수행,금욕적삶...사랑의 실행...이런 내용,의미로 저는 들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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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믿어라! 불신지옥, 뭐... 이런거 전혀 아니였습니다.<br />
이성의 능력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