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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이 개독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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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10:4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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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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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이 개독되는 이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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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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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에 대한 글들이 좀 올라왔군요.
내부에 속한 사람으로 왜 개독이 개독스럽게 되는지 그 과정을 한 번 써봅니다.
대부분 오해하시는 것이 목사님은 그 교회 대장이 아닙니다.
대장은 장로들이고 목사님은 거칠게 말해 월급쟁이입니다.
장로들이 지 멋대로 교회를 좌지우지합니다.
목사님 붙였다 짤랐다 하는 것도 장로들입니다.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이니 꼭 기억하시길.
그럼 장로란 어떤 자들이냐.
정말 신앙 좋고 남에게 봉사하고 섬겨주는 장로님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장로가 열명이면 장로님은 두세분이고 나머지는 장로놈들입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장로님들은 그리 발언권이 세지도 않습니다.
그럼 그 나머지 장로놈들은 어떻게 장로가 됐느냐.
돈이나 연줄로 됩니다.
뻔한 얘기죠. (굳이 설명 안해도 되겠죠?)
그 돈으로 장로된 놈들이 교회를 개판 쳐놓습니다.
목사님~ 어제 정치 설교 하시던데 제가 귀가 좀 괴로웠습니다~
몇 번 이렇게 경고하고 지들끼리 모여 목사님 까대기 시작합니다.
대개 장로놈들은 그 가족들이 몽땅 같은 교회에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가족들이 목사님 험담을 시작합니다.
얼마 못 가 목사님 쫓겨납니다.
정치설교를 했다는 이유죠. (상식적인 설교도 그 자들 귀에는 정치설교로 들립니다.)
그리고 새 목사를 들이는 작업을 합니다.
일종의 면접봅니다.
지들 입맛에 맞는 목사 뽑던가 은근히 요구를 합니다.
목사님~ 저희는 정치 설교 안 좋아해요.
원래 개념없는 목사가 아닌 나름 훌륭한 목사님도 타협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정치성이 없는 설교하고, 책망하거나 교훈적인 설교도 자제합니다.
그냥 복 많이 받아라, 공부 잘 하고 돈 많이 벌고 출세해라, 교회 일에 열심을 내라, 전도해라, 기타 듣기 좋은 설교만 해줍니다.
그리고 그중 몇몇은 그 과정 중에 타락합니다.
정치적인 설교만 아니라 교훈이나 책망도 없으니 얼마나 듣기 편합니까.
나이롱 신자 많이 모여듭니다.
그러면서 우리 목사님 참 말씀이 좋아~ 라고 헛소리들을 해대죠.
그 사람들 중 상당수는 책망을 들었을 때 근신하고 뉘우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책망과 교훈이 없으니 그들도 점점 개독이 되어갑니다.
이제 그들에게도 믿음의 척도는 얼마나 돈많고 힘쎄냐가 되는 거죠.
제법 역사가 긴 대형 교회들이 왜 개독스럽거나 개독이 됐는지 과정이 이해되시나요?
물론 그 외에도 더 이유는 많습니다만..
어쨌든 그들은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 개독의 앞잡이가 되길 거부한 선량한 목사님들도 많다는 걸 아셔야합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정통적 개념의 신자와 개독을 분리해서 보셔야 합니다.
지금은 혼란한 시기.
개독이라 욕하시는 분들.
개독짓 하는 대형 교회 앞에가서도 이 개독스런 놈들이라고 욕하십니까?
대형 교회 다니는 친구와 친척에게도 이 개독같은 놈아! 라고 욕하십니까?
저는 합니다. 왜 그딴 개독스런 교회 다니냐고 나오라고도 합니다.
차라리 그렇게 욕하십시오.
그게 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형교회 목사들 인터넷에 사탄이 있다고 떠든다는 것은 아시지요?
직접 그들의 귀에 대고 외치십시오.
인터넷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욕을 퍼부어봐야 아군을 적으로 돌릴 수도 있는 겁니다. 와싸다에서도 느껴지실 겁니다. 충분히 아군이 될 수 있는 사람들과 싸워서 뭘 하시려구요. 직접 귀에 대고 외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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