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7108에서 별로 바꾸고 싶진 않았지만... 약간의 펌푸질과 한순간의 미침으로



780을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업그레이드인지 옆그레이드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심리적 안정이 되는군요. ^^; 그리고 잠깐동안의 시청기지만 소리가 전보다는



조금더 예민해진것 같네요. 그래도 7108의 실력이 만만치 않은건지 큰 차이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음번에 또 바꾸고싶은 순간이 오면 그때는 아마도 유혹을 이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쨌든 뽀다구도 나고 리모컨도 마음에 들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그리 들진 않네요. 다만 대사가 좀 작게 들리는것 같아서 센터 스피커의 출력을 좀



높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는분은 가르쳐주세요.



바꾸기로 결심한 후 마지막까지 1803과 고민을 했지만 780과 1803의 차이가 특별히



나지 않을거라는 판단에서 가격이 더 싼 780을 선택했습니다. 둘 다 에누리에서 50



만원정도 하는데 어떤님이 말씀하셨듯이 780다음 모델인 790이 나올때가 되어서



그런지 용산에서 780을 싸게 팔더군요. 집과 직장이 전자상가 바로 옆에 있는지라



부담없이 가서 쇼핑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43만원에 샀어요. 어떤 님보다 2만원 더



비싸게 샀지만 그래도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용산에서 사실 분 있으시면 전자랜드



2층에 있는 수입 AV상가에서 다리품 파세요. 그러면 만족할 만한 가격에 물건을 아마



사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지금까지 잡다한 저의 소니 780 앰프 구입기 였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