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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에 대한 고민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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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9 22:4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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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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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에 대한 고민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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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가입일자 : 2001-10-0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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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분들께서 요즘 아파트 가격이 정말 심상치 않다는 것에 공감하시고 계신줄 압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주택부양책을 발표하겠다고 오늘 언론에 났지만 지금은 부양책을 언론에서 떠들때까 아니라 현재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 충격을 최소화 시키면서 문제를 해소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거나 거래물량이 거의 없다는 수준에서 문제를 보면 않됩니다.
올해 12월까지 신규입주해야 하는 물량이 정말 엄청나고 이 것들은 바로 눈앞에 다가온 폭탄입니다.
경기 일산만 하더라도 4천몇백세대의 자이를 비롯해 연말까지 신규입주 물량이 1만세대가 약간 넘고, 서울은 6천몇백, 경기 기타지역, 그리고 전국적으로도 깔려있습니다.
지금은 거래가 급감하고,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신규입주자들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처분하여 집을 옮기는 사람들이나 아시다시피 현재 집이 거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떠 밀려서 1가구 2주택인 상황이 되고 월 금융비용으로 200~300만원씩 이자를 지출하는 세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한을 정한 입주시기를 지키지 못한 많은 입주자들은 과도한 지체이자를 물거나 떠밀려 엄청난 대출을 안고 2채의 아파트를 울며 겨자먹기로 품고 버티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제 이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면 비록 비율이 1~2%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아마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2년부터는 실질적인 인구감소가 시작되는 시점이고, 지난 아파트 가격을 지지하던 베이비붐 세대의 구매여력도 거의 바닥이 나고 지금은 50대를 넘기는 시점입니다.
현재 신규 구입을 주도해야 할 30~40대의 직장인들은 절대적 숫자의 감소와 함께 구매여력 또한 아파트가격과 소득을 비교하면 예전과 못하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규입주자들은 현재 계약금 10%를 포기하고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하며, 어떤 단지들은 거의 30% 이상의 입주자들이 계약금을 포기하고 있다 합니다.
아마도 지난 정권에 이런 상황이 현재와 같이 진행되고 있다면 언론은 주택경기 부양책에 대한 정책을 홍보하기 보다는 바로 나라가 절단나고 망해가고 있다고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아파트가격 하락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긴 고통의 시간은 이미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포장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적은 충격으로 이 위기를 해결해 나갈까 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아는 상식의 수준에서 적는 글이지만 혹시라도 회원님들 중에 현재의 주택(아파트)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지 않고 계신 분에게 도움이 되실까 싶어 한번 적어봤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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