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둘째아들넘이 집에 혼자 와있습니다.
첫째넘이 독감에 걸려 뇌수막염까지 의심되는데 둘째한테 전염될까봐 이틀째 피신하고있습니다.
찡얼대지 않고 혼자서 잘 노네요. 이넘이 붙임성이 있고 애교도 많습니다.
제가 혼자있으면 제방에와서 눈웃음 살살치며 이것저것 물어보고 장난도 가끔칩니다.
안방에서 티비를 보고 있길래 아빠가 잘놀아주냐고 물었더니 주말에 컴퓨터만하고 잠만잔답니다.
형아(8살)는 잘놀아주냐고 했더니 묵묵부답.... 안때리냐고 했더니 요샌 아파서 안때린다고....
안아플때는 때렸냐고 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하네요. 잠시후엔 자주때리진 않고 그래도 놀아준다네요.
에휴 이넘들을~~~
전 그래도 어렸을 때 동생 많이 안때렸는데 말입니다. (~~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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