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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번 사람 따로.. 떠맡는 사람 따로.. 사는게 다 그런거겠지만.. <br />
떠맡은 사람이 부동산 거품을 만들어서 돈벌고 빠진 사람은 원망않고.. <br />
부동산에 거품이 있다.. 빠져야된다.. 이런 말하는 사람들이나 원망하니..

김진우님 오늘자 한겨레 보셨군요^^

음...저는 하우스에서 오링 당해서 커피나 담배 심부름꾼으로 전락한 사람으로 나름 해석 했는데...

대한민국의 부동산 값이 전국적으로 보면 외국과 비교해서 그리 비싼편은 아닙니다<br />
다만 서울 및 수도권이 너무 비싸고 그것도 집값이 비싼게 문제죠.<br />
외국에서도 당연히 부동산 투기와 투자가 있습니다만 그 대상이 집으로 오랜동안 지속된 것은 한국만의 특별한 상황 입니다. 또 주택보급율이 충분히 높건만 이렇게 집값이 지속적으로 높아진 것은 특정자본자본 세력 탓이 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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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집값이 떨어지니 속상한

하우스 푸어, 한겨레 기고한걸 보니 작년, 재작년에 무리하게 은행 빚 얻어막차 탄 사람들이 봉급의 대부분을<br />
대출금 원금과 이자 갚는데 사용하고 여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였는데 맞는 말 같습니다.<br />
아파트 값이 오르기만 을 바라고 무리하게 대출 받아 샀는데 오히려 떨어지고 팔지도 못하니, 갈수록 압박이<br />
심하겠죠. 뭐든 공급이 넘치면 가격은 떨어지게 되어 있는데 지금이 그런 정점에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아파트구매자의 대다수는 일종의 '투기자 (speculator) '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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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면 언제라도 팔 준비가 되어 있는 구매자들이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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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그동안 한국에서 아파트시장은 불패 라는 일종의 신화에 근거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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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올랐으니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과잉 레버리지로 수억씩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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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보통 사람의 경우 한 2-3억이겠지만

정말 남들 간다고 무작정 따라 갈것이 아니라 자신의 확고한 기준으로 가야하는데,<br />
그 것도 말이 쉽지 어려운데....모든 것이 쉬운게 없네요...ㅠ.ㅠ

부산에서 부동산 중개소를 하는 동생이 있어...걱정이 되더라도 <br />
무리하게 아파트를 옮긴 저같은 사람이 죽을 맛이 되더라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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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지금보다 왕창 (1/2 수준쯤..) 떨어져야 하고,부동산업자들도 지금보다 훨씬 더 죽을 쒀야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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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만/ 우리만/ 잘살면(?) 되는 <br />
이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고, 미래를 살아 갈 뒷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사회분위기는 바뀌어야 합니다.<br />
그러기 위해서라도 죽지않을 만큼 제대로 데어봐야 합니다.<br />
더이상 거품이 커지면 진짜 죽겠죠.

부산은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겁니다.<br />
서울처럼 그렇게 급격하게 오른적이 없거든요<br />
30평 아파트가 해운대 지역으로 가야 2억5천에서 3억3천 정도하고<br />
나머지 지역에서는 30평대 2억이하도 많습니다.<br />

수도권은 소득 대비 엄청난 버블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국민 대부분의 돈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데다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실로 엄청난 지라, 만약 경착륙한다면 아작이라고 생각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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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끝났고, 주식으로 옮겨야 한다고 펀드 매니저들이 주장하는데, 부동산 끝나면 주식도 끝납니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일본의 예는 다 아시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