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어릴적 비오던 날이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16 21:31:28
추천수 0
조회수   623

제목

어릴적 비오던 날이면....

글쓴이

김수하 [가입일자 : ]
내용
70년대 초반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이야 비가와도 컴터도 하고, 케이블방송으로 만화도 보고, 게임기로



게임도 하면서 재밌게 지내지만,



그 당시엔 TV도 없고....기껏해야 만화책빌려보고....



하지만, 저는 비만 오면 늘 다락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지금애들은 다락방이 뭔지 모르겠죠.



다락방 쪽문을 열고 배깔고 업드려서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재밌게 보며 놀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리기도 하고....



비그치면 대못하나 들고 아이들을 모아서 땅따먹기....





오늘 문득 이렇게 비가오니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참, 밖에서 뛰어놀다가 진흙구덩이로 들어오면 엄마에게 혼나던 기억도....^^*



그립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영춘 2010-07-16 21:41:02
답글

우리집에 젤 높은곳<br />
조그만 다락방...<br />
넓고 큰방도 있지만 <br />
난 그곳이 좋아요<br />
ㅎㅎㅎ

김범중 2010-07-16 21:42:03
답글

전 비오면 다락방에서 " 마징가 " 와 " 샤먼 탱크 "로 놀다 잤었습니다. ^^!

박창호 2010-07-16 21:42:19
답글

떨어지는 물방울의 크기를 보면서 엄마는 말씀 하셨습니다.<br />
<br />
물방울의 동그란 원이 크게 그려지면.. 큰비가 내리고.. 작으면 작은비가 내린다고요..<br />
<br />
그러면서 강엿.. 요즘은 잘 안보이지 않는.. 엿<br />
<br />
입에 넣으면 입을 땔수 없을 만큼..<br />
<br />
누른 엿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br />
<br />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ㅠㅠ<br

전인기 2010-07-16 21:43:30
답글

옛 추억을 되살려 주신 수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진우 2010-07-16 21:48:25
답글

전 처마 밑에 쪼그리고 앉아 빗방울이 퐁 퐁 흙에 튀기며 <br />
그 자리에 맑은 모래가 보이는 걸 보며 마음이 맑아지는 걸 느꼈지요...사금도 있던데..?

김광범 2010-07-16 21:48:42
답글

중국집 2층 다락방에서....<br />
<br />
달력 뒷면 백지를 몇장 겹쳐 붙이구...<br />
<br />
16mm 영사기 돌리던 기억이 나네요....

benz450@hanmir.com 2010-07-16 21:53:35
답글

비가 오면 입이 궁금하다고, 콩을 볶아주셨고, 부침개도 구워주셨는데......

이태봉 2010-07-16 21:53:52
답글

마루청에서는 하늘과 땅을 잇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할머니 옛이야기에 귀가 쫑긋쫑긋... <br />
한데 아궁이에서는 커다란 소두방에 엄마표 부침개가 지글지글 노릇노릇... <br />
저녁에는 가마솥에 수제비가 풍덩풍덩... <br />

lsh1264@paran.com 2010-07-16 21:57:02
답글

없이 살아서 군것질을 별로 못했는데 그래도 비오는 날이면 막걸리 넣고 만든 빵을 자주 만들어 주셨습니다<br />
지금의 제과점 빵처럼 부드럽고 달콤하지는 않지만 저는 막걸리에 뉴-슈가 넣고 만들었던 조금은 뻑뻑했던 <br />
옛날 술빵이 더 좋습니다...지금 파는 술빵들은 그 당시의 만들어 먹었던 술빵과는 거리가 멀죠...

주세봉 2010-07-16 21:57:52
답글

문지방에 턱 대놓고 듣는 처마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요때 부엌에서 나는 부침개냄새,,,ㅎㅎ 저도 참 그립숩니다.

benz450@hanmir.com 2010-07-16 21:59:26
답글

예전엔 국수집에서 노릇노릇한 술빵을 팔았었죠....<br />
<br />
국수 심부름 갔다가 한개 입에물고 오곤했었죠...^^

skeldk95@dreamwiz.com 2010-07-16 22:25:56
답글

술빵..부침개..수제비..침 질질질

ktvisiter@paran.com 2010-07-16 22:29:03
답글

주전부리가 귀하던 시절....비오면 호박썰어 넣은 호박부침개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nuni1004@hanmail.net 2010-07-17 00:15:22
답글

저는 비오면, 학교 운동장으로 달려가서, 아이들과 운동장에 댐 만들던 생각납니다..<br />
<br />
겨울에는 눈이 운동장에 50cm쯤은 쌓여있어서, 그걸 옆으로 모아서 눈산을 만들어 놓았는데<br />
<br />
눈산사이에서 놀구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