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일을 해보신 경헙이 없고, 같은 업종을 하신다는 가정하에..아마 들어가는 보증금이



없어서 시작 비용이 안든다고 판단하시는것 같습니다...월세가 비싼걸 보고 유추한 겁니다..



아마 전 주인이 보증금을 다 까먹었으니 뭘세가 비싸진 것이겠죠....보증금을 까먹은 이유도



잘 생각해 보시고...보증금이 있었다면 월세가 적었을 것인데 지금보다 적은 월세로도



사실상 망한 이유도 생각해 보시고...그분들이 영우님보다 이런일을 못했을것 같지도 않고요..



일단 경험자니깐.....언제든지 빠질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건 오산일거 같구요...적어도



종업원들 월급 몇달 밀린건 얄짤없이 줘야 합니다..못주면 형사구속 감 입니다....이런게 무서운게...한번에 적자를 안보고 매일매일 현금이 얼마라도 들어오니....

적자는 계속 불어납니다...



악담은 아니고 잘 되셨으면 해서 드리는 말씀 입니다...차라리 거기 있는 집기라도 압류해서 파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다른분들도 조언 주시려면 1년뒤 예상 적(흑)자 금액을 의견주시는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제생각엔 1년에 5천 까먹는거 쉬울거 같습니다...더 무서운게 그리고도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겁니다...









김영우님께서 2010-07-15 22:34:47에 쓰신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눈팅회원 김영우입니다.

: 다들 휴가계획을 세우는 시점에 사업계획을 세워야 하게 되었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운영하던 호프집을 채권회수 차원에서 인수하게 되었는데요.

: 외식업 쪽은 20대초에(20여년전) 아르바이트로 서빙보던게 전부인데....

: 인수하게 될 호프집은 요리가 곁들인 호프라던가 하는 그런, 예전의 체인점인 비어헌터입니다.

: 지금 검색해 보면 체인 본사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 하여튼 그런 호프집인데 평수는 실평수로 한 70평정도 될거 같습니다.

: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익일 새벽 2시까지입니다.

: 직원은 주방에는 주방장 2명이 오전과 오후를 나누어서 하구요.

: 오전에는 보조 아주머니가 한 분 나오시고 오후 피크타임은 주방장 둘이 겹치는 근무형태인 것 같습니다

: 홀에 오전 1명, 저녁 3명이 아르바이트로 서빙을 하고 있습니다.

: 오전에는 돈까스 체인점(점심장사), 오후에는 호프집(비어헌터)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 여기에 점장이 한명이 있습니다.

: 현재 점장이 경영하던 형태인데 그만 두면서 제가 인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

: 참 상권입지를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 상권은 아파트형공장입니다(1층). 아파트형공장 상가내에는 경쟁업체는

: 없어서 기존고객은 꾸준한 편입니다.

: 주변에는 관공서와 아파트 단지가 있구요.

: 대형할인매장도 있고 한데 평일장사가 주력이고 주말과 휴일은 한가하기 그지없는 싱황입니다.

:

: 직원들도 오전파트 직원들은 같이 그만 두기로 했고

: 오후파트를 전담하던 주방장은 계속 남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 결국 주방장 1인과 아르바이트 2인이 남아서 하기로 했구요.

: 이제 저와 제 와이프가 투입되어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지해 보려고 합니다.

: 일단 외식업에 대해 전혀 모르다 보니 사실 무엇을 여쭈어봐야 할지도

: 모르는 상황입니다

:

: 어찌되었던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면

: 주방장들은 어디서 구하는지요?

: 현재 계획은 돈까스 체인점 형태의 점심영업이 아니라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로 한 5가지 정도로 구성하려고 합니다.

: 제 와이프를 오전 점심장사 시간에 주방으로 들여보내고 싶습니다.

: 아침 10시부터 8시까지 하려고 하고 저는 새벽까지 홀과 기타 관리를 해야할 거 같습니다.

: 인원 구성은 어떻게 하는게 효율적일지.....

: 포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것도 생소한 것이라 부담이 되구요

: 주방장들이 텃세가 심하다던데(곤조?) 아예 제가 사장이라도 주방에 들어가지 못하는지.....

: 글을 쓰면서 제 자신도 답답하네요. 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으니......

:

: 월세가 너무도 비쌉니다 월 1500만원 정도 됩니다. 상권이 좋아서 그런건 아니구요

: 사실 이게 가장 막막하기도 합니다.

: 대부분 그 정도 월세면 뭐하러 하냐고 하시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 어차피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할 자신은 있는데 세상일이 최선만으로 다 되는게 아니지 않겠습니까.

: 추천하시고 싶은 점심메뉴도 부탁드립니다.

: 무엇이 되었든 상관 없으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회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무더운 여름 회원 여러분 건강 조심하십시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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