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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에 대한 추억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15 18:02:32
추천수 0
조회수   438

제목

바나나에 대한 추억 ...

글쓴이

이형창 [가입일자 : 2003-08-20]
내용
예전에는 정말 바나나가 귀한 과일이었죠...



명절때나 특별한날에 몇개 사오시면



하나 얻어 먹을까 고대하는....









추억은 제 추억은 아니고 80년대 중반 제 친구가 겪은 이야기 입니다.



어느날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다가 바나나를 몇개 사서 먹는데



한친구가



"난 안먹어 -.-"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해준 이야기 입니다.









해양대학 항해학과에 다니던 친구였는데



3학년인가 4학년인가에 배타고 실습나가는게 있다고 하더군요.



한번은 육지에 내려서(어느 나라였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보니까



가게앞에 바나나를 늘어놓고 팔고 있었답니다.



아마도 남방의 어느나라였겠죠.



다른 친구 하나랑



"여기 바나나가 쌀거 같으니 몇개 먹어 볼까?



1달러 정도면 꽤 먹을수 있을거 같은데?"



하고



1달러를 주면서 바나나를 달라고 했답니다.







당시에 우리나라에서는 그정도면 두어개(낱개로) 살 금액이지만



"아마 한뭉치는 될거야" 하며



"원달라 원달라 바나나 기브미"



했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달라는 바나나는 안주고



그냥 가게 안으로 쑥들어가 버리더랍니다







황당해서 "뭐이런경우가 있어!!" 하면서



막 항의를 하려는데











아저씨가 바나나 한그루? 를 낑낑거리며 메고 오더랍니다...















그날 그친구랑 또한친구 둘이는



입에서 노린내가 날때까지 바나나를 먹었답니다.



몇년동안 바나나만 보면 속이 나빴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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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호 2010-07-15 20:52:01
답글

지금도 가지고 있는 45년 넘은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 동생인데 소풍다녀 와서 찍은 바나나를 들고 있는 사진관 사진이 있습니다. 이 거 볼때 마다 웃습니다. 그래서 물어 본적 있습니다. 먹기아까와서 참고 안먹었다는 말에 독하다는 대답해 준적 있습니다. <br />
<br />
10여년전 뉴질랜드 이민자 중 시험봐서 유일하게 붙은 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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