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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이 꾸라식을 듣게된 사연을 고백 합뉘돠.Vol 2.0
강의실의 규모는 200여석의 소강당이었습니돠.
..............2부는 심야에..........
여기 까지가 전편의 마지막 대목이었구....
(내용이 궁금 하면 위 링크를....)
아무튼 성악반 애들 100여명이 한무대에 오를 수 있음직한 커다란 무대 양옆
1.5미터 높이에 앞에 소개해 드린 GRF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고,
소스는 평범하게 생긴 턴테이블로 구동 했었습니다.
아마도 생김새로 보아하니 듀얼류가 아니었던가 짐작해 봅니돠.
강의 내용은 '음악의 이해'라는 꾸라식 입문용 교재를 사용한 교양과목으로
99% 뇨자사람들이 청강생으로 등록 하였고...나머지 1%....
즉, 꽁무니 쫓아 들어간 나발과 다른 남자잉간은 딱 한명!
당시 강의를 맡으신 분은 당시에 KBS에 객원교수로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로
출강 하시던 유명인이셨습니돠.
어찌어찌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문제의 과목을 등록하구서 꽃밭의 나비된 기분으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되았습니다만.....
중간고사 기간에 청청벽력 같은 선언을 듣게 됩니다.
'금번 시험은 그간 들려준 꾸라식을 얼마나 숙지 했능가 70% 청취 테스트 해불텡께
느그들 빼도 박도 못할끼다!'
것두 주관식으로다가......
기말고사는 100%로.....
198명의 뇨자들의 미모에 일일히 점수를 매기는 사명에만 몰두했던 나발에게는
무조건 F학점에 당첨 된다는 선언이 실로 아닐 수 없었슴돠.
부랴부랴 후문 근처의 레코드점에 부탁해서 교재에 나와 있는 음악들을
테이프에 불법복사 하여 담았슴돠.
일주일여를 듣고 또 듣고....
아이와 미니카셑 헤드가 빵꾸 나도록..잠을 잘때 까정도 무한반복으로
혹사 시킨 결과 그 과목은
다른 과목들 처럼 A+을 받았습니돠.
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뻥을 실현한것 처럼 보이는 이 결과에 대해
이해를 하시는듯 끄덕끄덕 고개를 주억거리시는 분들에게 미안 하지만
통쾌한 반전의 내막이 있었으니.....
......... 3부는 조금 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