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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동생이 도박빚을 졌어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13 12:35:44
추천수 5
조회수   9,343

제목

친구 동생이 도박빚을 졌어요.

글쓴이

용정훈 [가입일자 : 2002-04-27]
내용
어릴 대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이 친구는 아주 성실하고 집안에 손 한번 벌려본 일이 없는 친구입니다.

동생이 하나 있는데 이 친구도 원래는 얌전하고 순한 애였거든요.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잘 사나 했는데, 언젠가부터 도박에 빠졌답니다.

친구 집이 흥해서 건물도 몇 채 있고 집도 짓고 그래서 가세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 동생이 달리 하는 일이 없어서 그걸 관리하고 있었죠.

관리하면서 벌써 3억을 해잡수셨답니다. 그게 1년 전 일이거든요.



다신 안그러겠다고 다짐 받고, 관리하던 돈도 전부 몰수하고 수중에 아무것도 없게 해놓은 상태에서 생활비만 조금씩 주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사고를 쳤네요. 4천만원 도박빚을 졌답니다. 그중 2천은 제2금융권도 아닌 도박사채고요.



애도 이상해졌답니다. 그렇게 얌전하던 애가 폭력적이고 양심과 도리를 찾아볼 수 없는 말종이 되었다는군요.



집안 식구들은 이미 그 동생에게서 다 정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계속 봐주다 보면 집 몰락하는게 시간문제인듯 싶습니다. 앞으로 이 동생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사채를 갚아줄 수도 없고 안갚아줄 수도 없고......





지금 여러분들 의견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 답글로 달다게 자꾸 딜레이가 되서 원글 수정합니다. 계속 좋은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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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규 2010-07-13 12:37:41
답글

누가 그러던데 도박빠지면 두손 다 잘라도 발가락으로 치고있다고......<br />
<br />
쩝...<br />
<br />
..<br />
<br />
..<br />
<br />
용정훈님의 미모로 살살 달래보심이 =3=3=3=3=333333

mikegkim@dreamwiz.com 2010-07-13 12:38:26
답글

갚아주고, 제 동생이라면 도박으로 인한 금치산을 선고해 받게 하고는 정신병원이나 단도박회에 들어가게 해 주도록 하겠습니다.<br />
<br />
집이 먹고 살만하고 이런저런 일하지 않아도 되니 딴데 눈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br />
그저 몸뚱이 움직여야 먹고 살 수 있는 저같은 중생이 편한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br />
<br />
금치산 선고 하고 도박 끊고 나면 금치산선고 취소 시키고 제대로 살 수 있도록 작게나

luces09@gmail.com 2010-07-13 12:39:53
답글

참..... 도박.. 그냥 인연 끊으라고 하고 싶습니다.<br />
절대로 못 고칩니다. 고쳐진 날이 밥숫가락 내려놓는 날이라고 하죠...<br />
정신적인 병인데... 치료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br />
외가에 한 분 계시거든요...... 술도 한잔 못하시고 아주 착한 분이신데... 평생을 그러고 살고 있습니다.<br />
이제는 능력이 안 되니 푼돈이라도 생기면, 경마장으로 가더군요...

조우룡 2010-07-13 12:41:39
답글

미친듯이 한군데에 빠져들면 누구던지 헤어 나오기가 쉽지 않죠.<br />
<br />
그래서 잉간들이라면 건전한 취미 항개씩은 있어야 하나 봅니돠.<br />
<br />
나발 처럼 갈취의 세계로.... ㅜ,.ㅠ^

mikegkim@dreamwiz.com 2010-07-13 12:43:19
답글

사채는 답이 없습니다 T_T<br />
일단 이것들이 폭력적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는 관계로, 법정까지가게된다면 법정이자로 끝을 볼 수는 있습니다만,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것들이라.,<br />
<br />
사실 도박장에서 얻은 빚이라면 갚지 않아도 된다는 - 반사회적행위 - 판례가 있습니다만, 그랬다가는 정말 평생 밤길조심하고 살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지요.,<br />
법정 최고이자를 복리가 아닌 금리로 계산한 정도의 금액을 갚

sutra76@hanmail.net 2010-07-13 12:43:21
답글

저는 이미 초등학교때 동네 형들에게 항상 딱지 구슬 때로는 민화토 등으로 나름 도박에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푹 빠져있다가 어느때인가 이건 정말 아니군(항상잃어서) 그후로는 도박에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경험을 일찍 피해가 크지 않을때 다 해보는것도 좋은것이구나 합니다...

나순주 2010-07-13 12:43:52
답글

일단 손가락 하나 자르고 시작 -_-;;;;

정동석 2010-07-13 12:44:06
답글

도박은 정신병입니다.<br />
방치해 두면 큰 사고 날 수 있습니다.<br />
일단은 집안에서 갚아주고 정신병원에 넣어야 합니다.<br />
예전에 큰돈 날린 친구가 그러더군요.<br />
머리하고 마음은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br />
발은 도박장으로 가고 있어 자신도 제어가 안된다고...

mikegkim@dreamwiz.com 2010-07-13 12:46:06
답글

만약 제 동생이나 자식이 도박빚을 졌다면 일단 사채는 어찌해서든 합의를 봐서 가능한 싸게 해결하고, 은행권 빚은 냅두겠습니다 - 은행거래 못하도록 신불자 만들어 놓고, 금치산 선고 받아놓고... ...<br />
<br />
그리고 빌딩이 몇개 있다면 한군데다 작게나마 마음붙이고 할 수 있는 작은 가게 하나 내주고 - 물론 명의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하고 피고용인으로 ㅡ,.ㅡㅋ

용정훈 2010-07-13 12:47:32
답글

은행빚은 없습니다. 3억 해드셨을 때 이미 다 갚았거든요.;;

mac0228@gmail.com 2010-07-13 12:47:49
답글

도박은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병입니다!!!<br />
<br />
겉은 멀쩡해보여도 뇌에 병이 생긴 거라 그냥 둔다고 좋아질 수 없습니다. <br />
<br />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자기 제어가 안됩니다. <br />
<br />
우울증은 자기 목숨까지 내 던집니다. 도박도 똑같습니다. <br />
<br />
특히, 도박은 여럿을 달고 갈 수도 있습니다.

왕호진 2010-07-13 12:54:38
답글

혹시나 나아질까 하는 희망이 결국 헛된시간과 가산탕진으로 이어집니다.<br />
<br />
단도박회도 성공율이 그리 높지못합니다.<br />
<br />
정신력으로 이기기 힙듭니다.<br />
<br />
일단 모두 포기하고 없는 사람으로 생각해야합니다.<br />
<br />
희망은 그다음에.....

노명호 2010-07-13 12:54:54
답글

위에 분들이 좋은 말씀, 해결의 말씀 ,치유의 말씀 , 다해주셨네요... 제 생각도 일단 갚아주고,(대신 상대방에게 절대로 돈빌려 주지 말라고 하세요..상대가 아무리 어깨패 들이라도,..단단이 약조를 받으세요..어차피 험한 모습 한번 격어야 합니다..) 후에.. 정신과 적 치유를 받도록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꼭.. 그리고, 신앙생활 을 할수 있도록 주변에 신실(기독교,불교,기타) 한분 에게 인도좀 하시고... 땀흘리시는 일좀 하게 하세요..아

moondrop@empal.com 2010-07-13 13:13:16
답글

다리몽댕이를 분질러서 못나가게 하는 수밖에.. ㅠㅠ <br />

entique01@paran.com 2010-07-13 13:24:59
답글

이정도 진행이면 절대 가망이 없네요. 본의 아니게 주위에 노름꾼들이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권태형 2010-07-13 13:26:50
답글

노름 끊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br />
집이며 재산 다 날리고 죽었다는 이야기밖에는 못들었습니다.

진현호 2010-07-13 13:31:04
답글

산골 수련원 같은데 보내서 가둬놔야 됩니다.

wihayo@yahoo.co.kr 2010-07-13 13:35:09
답글

권태형님 말씀이 답입니다.<br />
보탠다면 주변인들까지 다 말아먹고 죽는 길 이 끝입니다.<br />
안타깝지만..........

김기홍 2010-07-13 13:42:50
답글

남은 집안의 재산간수를 철저히 하는것만이 최선입니다. ㅠㅠ <br />

홍원경 2010-07-13 13:45:39
답글

노름 끊었다는 사람을 들어본적도 없고 본적도 없습니다..<br />
도박으로 인생 막장까지 간 사람덜 제 주변에도 아주 많아요..<br />
그런데 희안한것은 놀음으로 인생 망가졌는데도 후회는 않한다는 겁니다..<br />
<br />

mymijo@naver.com 2010-07-13 13:50:52
답글

역시 인연끊던지 병원에가둬두는게 좋겟습니다..

진현호 2010-07-13 13:51:16
답글

도박을 하면 도파민이 엄청나게 분비되고 그 쾌감은 비교할게 없다고 합니다.<br />
약물치료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긴했는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겠죠.<br />
아무튼 치료와 감시가 병행되는 폐쇄된 병동을 찾아보시는게 그나마 빠를듯 ..

하인대 2010-07-13 13:52:41
답글

예전 TV에서 보았는데, 도박을 끊을 수 없는 이유가 도박에서 딸 때 희열이 뇌속에 각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 강도가 마약보다 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약보다도 더 끊기 힘든게 도박이라고 합니다. 죽을 때까지 뇌속에 각인된 그 희열은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br />
가족되시는 분들이 어떻게 해서던 도박에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마 평생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br />
글로 보지만 참 안타깝네요.

zerorite-1@yahoo.co.kr 2010-07-13 14:30:17
답글

지인이 같은 길을 걷다가 지금은 좀 정상화되었는데, 가끔씩 이전 버릇이 나오려고 하더군요. <br />
<br />
대학생때 오락실에서 777게임인가? 가로세로대각선 맞추면 동전이 쏟아지는 게임에 처음 <br />
손을 댔다고 합니다. 이후 결혼하고 얼마 안지나 다시 시작했는데, 이게 대책이 없습니다. <br />
결국은 본인 집은 물론 본가, 처가를 다 털어먹고 주변사람들을 보증인으로 사채 쓰고, <br />
타인 명의로 카드 만들어

김성건 2010-07-13 14:38:44
답글

약 15년전에 친구한명이 도박에 빠져서 3~4억 해먹었습니다.<br />
사회초년생(지방중견기업) 이었을때라 여기저기서 되는대로 대출하고, <br />
친구들한테서도 융통해가고, 회사공금에 사채까지... <br />
막판되니 거짓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더군요, 한마디 던져보고 안빌려줄것 같으면 더이상 요구 안하는게<br />
점장이가 다된것 같아보이더군요..<br />
<br />
곯은게 터지고는 공금횡령부분과 법으로 걸릴만한것만 형

반재용 2010-07-13 14:57:55
답글

도박 참 무섭습니다. 마약은 그나마 강력히 단속이라도 하지만, 도박은 나라가 권장을 하는 판이니 ㅡㅡ;

이승규 2010-07-13 15:12:52
답글

도박이 무섭다는 생각을 본문과 리플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br />
<br />
난 않해야 되는데..... 쩝~

성인경 2010-07-13 15:39:39
답글

헐.... 회원님들 리플 주욱 다 봤는데 완전 공포물이네요. ㄷㄷㄷ<br />
<br />
도박 중독이란게 참 무서운 거지요. 암튼 잘 해결되시길....

구행복 2010-07-13 15:55:45
답글

연애할 때 두근거리며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br />
그 두근거리던 마음의 기쁨이란 세상에서 얻기 힘들겠죠?<br />
그중 어떤 이들은 이런 기쁨을 잃게되는 실연의 아픔을 견디지 못하여 자살까지 하는 경우도 있죠.<br />
그만큼 사랑이 주는 기쁨이 귀하고 강하다는 것...<br />
<br />
도박을 시작하기 전의 두근거리는 마음이 바로 이러한 기쁜 마음보다 수백배 더 강하고 자극적이라는 겁니다.<br />
그러

byungsan77@yahoo.co.kr 2010-07-13 16:11:58
답글

혼자 해결하라고 놔둬야 합니다 빵을가던 말든 그게 정답 입니다<br />
혼자 해결하라고 놔둬야 합니다 빵을가던 말든 그게 정답 입니다<br />
혼자 해결하라고 놔둬야 합니다 빵을가던 말든 그게 정답 입니다<br />
혼자 해결하라고 놔둬야 합니다 빵을가던 말든 그게 정답 입니다

정재윤 2010-07-13 16:27:54
답글

다들 위에 분들 말이 옮은거 같습니다. 도박말고 개인적으로 와우 온라인게임에 빠뜨리는것이! 한달에 1만9천원으로 시간을 훅훅 보내버린다는 리니지처럼 돈질 하는거 말고 돈있고 시간남으니 도박에 빠지는거 같아서 <br />
잠시 우스게 소리 였습니다.

김동철 2010-07-13 17:07:27
답글

작년 년말인가 어릴적 친구놈이 자살했다는 소리에 한달음에 달렸갔는데<br />
사연을 들어보니 도박빚에 시달려서 자살했다고 하더군요.<br />
문상하러 갔더니 먼저온 친구가 부의금 내지 말라고 합니다.<br />
나중에 따로 걷어서 죽은 친구부인에게 전달한다고 합니다.<br />
왜그런가 했더니 사채업자들이 장례식장까지 와서 부의금 뺏어 가려고 대기하고<br />
있다고 하더군요.<br />
암튼 도박때분에 앞길이 창창한 친구한놈

박재영 2010-07-13 17:08:50
답글

<br />
<br />
무섭군요. 회원님들은 저런 데 빠지지 마시고 건전한 취미생활 하세요.<br />

nuni1004@hanmail.net 2010-07-13 18:14:36
답글

할일이 없는데, 집에 돈이 많아지면, 대부분 99%는 도박이나 여자에 빠져 탕진하는거 같아요..<br />
<br />
도를 닦던지... 아니면 다른데 중독되는 일상을 반복하던지, 집에 아예 돈이 거덜나서<br />
한푼도 없는 거지가 되던지..<br />
<br />
알콜중독자가 되어 몸을 다 망쳐서 어쩔수 없던지...기차는 끝까지 갑니다..

한용민 2010-07-13 21:48:04
답글

저도 한번도 도박 끊었다는 분은 못본거 같습니다.... <br />
그냥 두세요. 자살을 하던 &#48962;아 &#49339;아 먹든...혼자 해결하는게 가장 좋습니다.<br />
안따깝네요.<br />

음관우 2010-07-14 01:25:20
답글

그런 일이 있었군요.<br />
냉정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br />
위에 분들의 말씀 처럼 <br />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나락으로 떨어뜨리니, <br />
철저하게 뿌리를 잘라버려야 합니다.<br />
정으로, 가족이니까, 지인이니까... 그런 정때문에 일을 그르치신다면, <br />
오히려 그 분께 더더욱 안 좋은 길로 인도하는 길이겠지요.<br />
<br />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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