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진 송악 나들목 옆동네에 사는 회원입니다.
작년 7월에 단촐하게 시스템을 구성한 이후 앰프며 씨디피 등을
하나씩 업글해 오다가 큰맘먹고 10개월만에 스피커를 업글했습니다.
확실한 건 북셀프와 톨보이는 많은 차이를 보이네요.
북셀프에서 안 들리던 소리들이 톨보이에서는 선명하게 들리며,
음장감, 해상도, 각 악기의 정위감, 무대펼침 능력 등이 몰라보게
향상되었습니다. 한 3년만에 톨보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스피커는 3웨이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먼저 업글하기 전의 시스템입니다.
뒷면에 창문이 있는데, 산만하던 소리를 잡기 위해서 약간 두꺼운
커텐도 달아서 분위기도 살리면서 음질의 향상도 있었습니다.
현재의 시스템 전경입니다.
스피커는 보시는 바와 같이 힘사운드의 K32에서 K72로 업글했습니다.
물론 다른 기기들은 그대로 이고요. 진공관 인티로도 충분히 잘 울리며
전체적인 음악성이 향상되어 듣기좋은 소리를 내어줍니다.
기기들을 가까이서 보면 아주 단촐합니다. 앰프, 씨디피, 튜너, 테잎데크
등을 해송 장식장에 넣어서 보기 좋게 구성했습니다.
또 한가지 마란츠 15S2의 씨디피 퓨즈를 예전에 소노리스에서 판매하던
금도금 퓨즈로 교체하여 좀 나대던 소리가 약간은 차분하며, 리듬감을
살려주는 좋은 방향으로 변했습니다. 이 부분도 전체적인 음질 향상에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적인 소리를 내어주는 톨보이 스피커를 가까이에 담아 봤습니다.
뒤면 벽에 설치한 커텐 덕분에 무대감이 훨씬 좋아지고 보컬의 중심이
잘 잡힙니다. 또한 배경도 더 깨끗해졌습니다.
스피커 옆면에 각종 케이블들과 커텐의 꽃무늬가 반사되어 살짝 보이네요.
싸구려 똑딱이 구형 카메라라 더 좋은 사진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약간
아쉽기는 합니다.
이걸 보시는 모든 회원님들의 따뜻한 조언과 진심어린 한 말씀을 남겨주신다면
앞으로의 오디오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회원님들 모두 대박나시어 원하시는 기기들과 함께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