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으로 칠갑된 대사 때문에 너무 괴로워서 중도작파하고 싶었던 영화. 그럼에도 요 몇 년 사이 발표된 한국영화 중 별표를 가장 많이 줄 수밖에 없었던 영화. <br />
문제적 아버지들이 만드는 세상이 얼마나 끔직한지 필터링 없이 보여주는 영화. 따라서 남자들이 한번쯤은 꼭 봐줬으면 하는 영화.<br />
거칠고 상투적인 면도 있지만, 해야 할 말을 과장 없이 정확히 하고 있는 영화. 억대 스타들의 연기를 즈려밟는 무명배우들의 연기도 한
잘 만들긴 했는데... 왠지 뒤끝은 개운치 않았던 영화였습니다.<br />
오히려 낮술이 더 재미있고 뒤끝이 좋았던 영화였죠.<br />
하하하, 똥파리, 낮술.. 3개중에 고르라면 전 낮술 고릅니다.<br />
낮술과 하하하는 좀 비슷한 이미지인데, 그래도 낮술이 남자들의 속성을 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