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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8가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12 14:45:59
추천수 0
조회수   1,466

제목

[펌]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8가지...

글쓴이

김창욱 [가입일자 : 2000-06-04]
내용



① “너는 왜 그렇게 머리가 나쁘니?”

능력이나 용모 등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 결점을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남한테 재능을 인정받으면 자신의 능력 이상의 것을 발휘하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특히 권위 있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에게서 인정을 받으면 그 효과는 더욱 큽니다. 반대로 아이의 능력을 무시하는 듯한 말은 교육적 효과를 반감 시킵니다.

“머리가 그렇게 안 되니?” “정말 머리가 나쁘다니까.” 등의 말을 아이가 자꾸 들으면 암시 효과가 강하게 작용해 아이 스스로 실제 자신이 머리가 나쁜 것으로 받아들여 결국 하고자 하는 의욕마저 잃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아이한테는 부모가 절대자인 만큼 부모의 이런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아이는 자신의 모든 인격을 부정당하는 듯한 기분이 됩니다.




② “너 같은 아이는 내 자식이 아니야”

부모한테서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말은 아이에게 치명적입니다. 아이가 성적이 나쁘거나 말을 듣지 않아 꾸짖을 때 부모는 자신도 모르게 필요 이상으로 아이를 겁먹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부모한테 버림받는 것은 아닐까’ ‘사랑받지 못하는 것을 아닐까’ 하는 불안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가뜩이나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넌 내 자식이 아니야’ 하는 식의 말을 하게 되면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불안이 커질 대로 커져 어른의 상상 이상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아이의 가능성을 부정하면 부모 자식 간의 신뢰 관계가 무너집니다. 부모 자식 간에 신뢰 관계가 없을 때 교육의 효과를 얻기란 불가능합니다. “너는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넌 틀림없이 해낼 거야.” 하는 식의 아이의 가능성을 인정해 주는 말로 아이에게 긍정적인 암시 효과를 주도록 합니다.




④ “3학년이나 되어 가지고 꼭 1학년 같잖아”

아이가 유치하다고 부모가 비아냥거리면 아이는 그 유치한 것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이를 무시하는 말을 했다고 해도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엄마는 널 믿어.”라고 격려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앞장서서 비난해 버리면 아이는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의욕과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⑤ “우리 애는 공부하고 있으니 너희들끼리 놀아라”

친구들 앞에서 굴욕감을 느끼면 아이의 마음은 병들게 됩니다. 초등학생 정도가 되면 자신이 부모의 지배 하에 있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숨기고 싶어 합니다. 아이한테는 자기가 집에서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드러내고 싶은 심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친구들 앞에서는 아이를 꾸짖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혼자 있을 때 “아까는…”하고 주의를 주면 아이도 고분고분하게 귀를 기울입니다.




⑥ “별일이네, 오늘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구나”

가벼운 농담으로라도 아이의 노력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신뢰하는 사람한테 칭찬받으려는 기대가 무너졌을 때의 아이의 실망은 어른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큽니다.

아이가 어떤 계기로 노력할 마음을 먹었건, 적어도 아이가 의욕을 보였을 때 부모가 이것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느끼면 아이는 무시당한 것 이상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습니다.

아이가 모처럼 칭찬받을 일을 했다면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부모의 기대에 보답해준데 대해 솔직하게 고마움을 표시하세요. 아이는 부모가 자신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것입니다.




⑦ “엄마 마음을 모르겠니?”

아이에게 ‘애정 확인’을 강요하면 아이는 감사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성가시게 여깁니다. “어째서 이런 장난을 하는 거니?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엄마 마음을 모르겠니?” 하는 식으로 아이에게 말로 확인받기 위해 다그치는 것은 부모가 아이한테 애정의 대가를 요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몰아붙일수록 아이의 반발심만 더욱 강해집니다.




⑧ “아까는 너무 심하게 꾸짖어서 미안하구나”

한번 꾸짖은 것에 대해서는 아이에게 절대 사과하지 않습니다. 부모로서 정색을 하고 아이를 꾸짖는 것은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이런 진정한 노여움은 아이도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야단맞고 풀 죽어 있는 아이의 모습이 안쓰럽다고 아이에게 사과한다면 아이는 부모의 행동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금세 알아차립니다. 부모는 정말로 화가 났기 때문에 꾸짖었다는 자세로 일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부모 말에 대해 신뢰를 잃어 부모의 말을 가볍게 여길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하게 꾸짖어서 아이의 마음을 달래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낄 때는 이러저러한 잘못을 했기 때문에 꾸짖은 것이지 네가 미워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가 깨닫도록 해 주세요.



필자의 신간 <끄는부모 미는부모>

허영림 국민대 유아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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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아빠들께 도움 되는 글 같네요.

그런데 저도 몰랐던 내용들이 몇가지 보입니다.진즉에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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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s09@gmail.com 2010-07-12 14:56:34
답글

아직 어린애들이라... 여덟가지 중 한가지도 말한 적은 없네요....... ^ , ^;;;;

이진구 2010-07-12 15:06:16
답글

과연 이렇게 교과서적인 부모로 행동하는게 옳은걸까요..아니면 부모 각각의 개인차가 있으니 각각 살아온 방식댈로 아이를 키우는게 좋을까요...전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첫애기는 말조심 행동조심하면서 나름 어렵게 키워온거 같은데...요즘 세째키울때는 특별히 말조심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김기홍 2010-07-12 15:22:24
답글

좋은 말 입니다. 안타깝게도 안사람은 2번에서 8번까지 해당합니다.<br />
더 심하죠. 예를 들면 '너 같은 애는 상대하고 싶지않아' , '넌 쓰레기야,<br />
'너 때문애 힘들어 너희들 두고 나가버리고 싶어', '넌 도대체 왜그러니 ?'<br />
아버지로서는 화병이 날 정도죠..<br />
사람은 좋은데 어릴적에 장인한테 많이 학대를 받았던 사람입니다.<br />
부모로서는 빵점이죠,,,<br />
결혼전엔 몰랐죠,,,

nuni1004@hanmail.net 2010-07-12 16:02:38
답글

<br />
김기홍님..저희집은 아버지가 그러셔요.. <br />
<br />
그래서 제가 그걸 "가난귀신" 이라고 부르죠...자신도 어릴적부터 세뇌된것이라 그게 나쁜 말인지 모르고 <br />
계속 나오는 말입니다.. <br />
<br />
그래서 아직도 저는 그럽니다. 맘에 드는 여자가 데이트 하자고 하면 "나같이 모자란 사람이.." <br />
좋은 회사에서 취업제의가 오면 "나같은 놈이 어떻게 일을해" <br />
<b

zerorite-1@yahoo.co.kr 2010-07-12 16:20:03
답글

전 wife가 아이에게 가끔 성질나면 1번과 비슷한 아래의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귀에 거슬립니다.<br />
이것도 버릇인지, 정말 못고치더군요.<br />
<br />
"너는 왜 그렇게 말귀를 못알아 듣니?"

wsyj0047@yahoo.co.kr 2010-07-12 16:30:01
답글

애를 키우면서 이런8가지말 안 쓰고 키울 수 있을까요? 정말 있다면 그야말로 부처님 반토막 이겠지요.<br />
<br />
몇 가지빼고 저도 자주쓰는 말 들이네요.

고동윤 2010-07-12 17:03:39
답글

저런 걸 일일이 외워서 할 필요 없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자식을 자신보다 열등한 인격체라는 생각을 버리면 됩니다. 동등한 인격체라는 생각 하나만이면 되지요. 부처님 반토막이 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물론 저도 키우면서 깨닫게 되었지만요). 생각만 조금 바꾸면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쉬운 일입니다.

kyj@genius.co.kr 2010-07-12 17:19:42
답글

아이가 2명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데 위에 나온 모든것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쉬운게 아니던데요 처음에는 말로만 했는데 공부가르치고 같이 숙제해주다보니 화가 날 때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클지 걱정 되는군요..근데 공부가르쳐 보세요...속 터집니다.

고동윤 2010-07-12 17:31:24
답글

아이들은 학습하는 기계입니다. 어른들은 배우기 어려운 전자오락, 금방 배워서 척척 해 냅니다. 학습 동기는 부여하지 않고 억지로 집어넣으려니까 힘들지요 . 더욱이 어른 기준으로 기대치를 세우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치지 않습니까? 어른들 본인에게 그렇게 공부시키면 잘 할 것 같습니까? <br />
<br />
예컨대, 직장인들 어학 필수라고 하는 거, 다 알면서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 몇이나 있습니까? 점수 못따면 승진 안되는 절실한 문제

lhw007007@hotmail.com 2010-07-12 20:14:19
답글

화가 나거나 제가 고집을 부리고 싶을땐 아이도 자기의 인생이 있는것인데<br />
내가 너무 집착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마음을 잡습니다.<br />
<br />
요즘 우리 부모들 아이들에게 너무 빡빡하게 굴어요~ 릴렉수~ 해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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