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7/12/3906139.html
중앙일보 기사 입니다.
후보자 이름을 직접 적는 방식인데.. '투표자의 의도를 충분히 파악할수 있는 애칭' 을 유효처리 한다니...
이 방식대로 하면 그 아무개가 대선에 또 나올수 있다면 지난번보다도 더 많은 표를 얻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허경영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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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투표 방식은 유권자가 후보와 정당 이름을 직접 기재하는 ‘자서식(自書式)’이다. 이 때문에 어려운 한자 이름을 가진 출마자들은 포스터에 히라가나로 발음을 표기한 이름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공직선거법은 “투표자의 의사가 분명히 전달되는 내용이면 유효로 인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가급적 사표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다. 따라서 한자가 틀리거나 글자를 하나 빼먹었어도 개표자가 투표자의 의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으면 유효처리된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는 스포츠스타가 많이 출마했다. 일례로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다니 료코(谷亮子·34)의 경우 이름보다는 ‘야와라 짱’ ‘유짱’이라는 애칭으로 더 알려져 있다. 총무성은 ‘야와라’나 ‘유짱’에 해당하는 한자·히라가나·가타카나·알파벳 표기를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