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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경찰은 왜 그랬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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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2 08:5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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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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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경찰은 왜 그랬을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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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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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 4학년 일때 오월의 어느 오전에
k경찰은 길 가던 수상한 여인을 불러 세웠습니다.
나이는 갓 마흔 쯤 ,허름한 옷차림의 불안한 표정의 여인이
좌우를 두리번 거리며 .뛰는 듯한 종 종 걸음으로 머리에 보따리를 이고
가는 모습에 k경찰은 문뜩 장물? 이라는 예감이 들었답니다.
"아주머니.잠깐만요.그 보따리에 무엇이 들었어요?
어디 한번 봅시다"
그 여인은 매우 당황하며 주저 주저 보따리를 끄러는데.
안에는 헌 옷가지 몇 점 뿐..
"이게 뭐에요?"
"아...예.집에 끼니가 없어서 애들이 아침을 못 먹고 학교에 가서
이거라도 고물상에 내다 팔아 시레기 죽이라도 끓여서 학교에 갖다 주려고요."
".........,가보세요"
평생 가난에 시달리고 남편에게 구박받다가,
세상을 떠나신 불쌍한 어머니의 두 번째 기일이 낼 모레 앞으로
다가오니 생각이 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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