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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절친한 친구 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11 18:12:28
추천수 0
조회수   1,785

제목

자살한 절친한 친구 이야기

글쓴이

박영문 [가입일자 : 2000-06-19]
내용
중학교때 같은 반, 이후 가끔 가끔 연락했던 절친한 친구

이 친구는 지방 유지의 아들 하지만, 특별한 것은 없고 특별히 코드가 맞아

지금도 생각나는 친구.. 이런 친구를 다시 만나기 어렵다는 것이 삶의 슬픔으로 밀려온다.

중학교때부터 무도에 심취해서 쿵후(우슈)도장에서 거의 대부분 생활한 친구

의경으로 군생활하면서 탈영했지만 아버지(지방유지) 도움으로 잘 넘어가 군 전역

전역후 산속에서 무술연마 이때만 해도 전화통화 하고, 만나면 무술 가려쳐

달라고 부탁해 몇 동작을 배웠고 항상 삶과 무술에 대해 이야기..

특히, 한국에서 중국 소림사처럼 산속에서 무술을 가르치는 체육관을 만들고 싶다.

공중 부양에 성공하면 자살할 것이다.

사람의 키는 어느정도 의지에 따라 크게 할 수 있다.

(170CM정도의 키였는데 약 1년만에 175CM로 키운것을 보고 놀랐음)

중국 무당파(뭔지 모름)로 부터 뭔가 배우고 있는 중이다.

(손으로 사람 혈을 막아 죽이는 방법이라고 함)

가족들하고 통화했지만 더 이상 묻지 말라는 말만 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안 보여주는 무술동작을 직접 봤기에 과연

공중부양에 성공해 친구가 자살한 것일까?

자살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이 친구를 잊을 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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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석 2010-07-11 18:45:37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득도 했다면 이승과 저승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이시윤 2010-07-11 20:37:01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중부양은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ㅋ

최철훈 2010-07-11 21:18:26
답글

자살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름의 이유는 있겠지만요. 오늘도 또 다른 내일을 기다리며 힘든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우리가 헛되이 보낸 하루가 어제 죽어간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내일"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목숨은 소중한 것입니다. 글쓰신분에 반론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절친한 친구를 기리시는 글이기 때문에요. 하지만 요즘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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