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와싸다 장터가 문을 닫는 덕분에 한동안 기기 검색 안하고, 주말이면 음악만 충실히 듣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얼른 열렸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한편에 있네요...^^)
몇년간 비싼 기기, 실용 기기들 들어보면서 나름 이런저런 소리 들으며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음악은 인생에서 참으로 꼭 필요한 제 벗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듣는 시스템들 소개 올릴까 합니다. 부족한 점 있으면 많은 조언도 기다릴께요...
먼저 거실에 있는 친구들입니다. 방금 똑딱이로 찍어봤는데 화질이 그닥... 양해바랍니다.
북적북적한 모습이라 정신없이 보이기도 하지만 제겐 보기만 해도 사랑스런 대상입니다.
거실 스피커의 메인은 B&W 801-3이 자리잡고 있구요, B군이 외로울까봐 W양(윌슨베네쉬 ARK1)을 잠시 옆에 두었습니다. 뒤에 있는 마틴로건은 정전형 스피커 소리가 궁금해서 들였는데 우리나라 습도높은 기후에 안맞아서인지 정전형 필름이 맛이 갔습니다.
사자마자 이상이 있어 판매자께 말씀드렸더니 고스란히 환불해 주셨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이신데 참 마음이 좋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스피커를 버리기도 그렇고 인테리어용인 눈으로 듣고 있는 중입니다.
앰프는 FM Acoustic 파워 FM801과 카운터포인트 SA5/NPS-400A입니다.
제 지인중에 마음이 천사같은 분이 계십니다. 오디오 공력이 매우 깊은데,
저에게 많은 기기들을 빌려주셔서 감사히 듣고 있습니다.
FM Acoustic 앰프와 카포 파워, 윌슨베네시 스피커는 그 분이 빌려주셔서 덕분에 듣고 있습니다.
CDT/DAC는 emmLabs CDSD/DCC2, CDP는 STUDER D732, DVDP는 PIONEER DV-AX10, TUNER는 MAGNUM FT101입니다.
또한, 지인분이 KEF 107-2도 빌려주셔서 침실엔 과분하지만 안방에 한 셋트를 들여놓았습니다. 공간이 안나와서 제대로된 배치를 못해주어 스피커에 미안할 따름입니다.
사용하는 시스템은 맥킨토시 C34V/MC7270에 갬브리지오디오 540C를 CDT로, AURALIC ARK mk+를 DAC로 쓰고 있습니다. 그 위에 25년된 데논 DCD820 CDP와 융에 덮여져 있는
테크닉스 턴테이블도 보이네요.. 기특하게도 노령의 데논 CDP가 아직도 소리를 잘 냅니다.
대학시절 당시 힘들게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거금으로 평생처음 산 스피커를 버리지 못하고
여지껏 갖고 있어서 이 오랫 벗에게도 골방에서 앰프를 물려 가끔 듣고 있습니다.
스피커 AERO 903A, 앰프 VTL IT-85와 인켈 PD2100/아남 AMA6010, CDP CEC CD2100,
TUNER 마란쯔 ST-46입니다.
혼자 살림하며 산지 4년이 넘게되어, 주방에서 일하는 시간을 즐겁게 해야 하기에
주방쪽으로 또 하나를 놓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