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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역시 으르신의 포스는 대단합니다 ㅠLㅠ

군대에서 그런분이 계시면, 딱히 그분이 뭘 해주지 않아도 괜히 든든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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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겁이 많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그런애가 군대를 가니 얼마나 겁이 많이 났을까요.ㅎ<br />
매일매일 기도의 연속이었죠. 자대배치 받고 이등병때, 잠결에 이런 소릴 들었습니다.<br />
'어? 요셉이가 세종고등학교네? 나도 세종고등학굔데.' 우리 소대 소대장님의 말이었습니다.<br />
소대장님이 저희 고등학교 한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 모릅니다. 구지 뭔가 더 잘해주지 않아도, 그거 하나 알았다는 것.<br />
그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안을 얻기에는 충분했던거 같아요.<br />
지금도 그때 그 소대장님이 감사합니다. 장대수 중위라고, 건대 건축학과 박사까지 하고 뒤늦게<br />
군대에 장교로 오신 분이셨는데, 지금은 뭘하시나.... 보고싶네요.^^;

고모님이 타워펠리스 블럭 안에서 일식집을 하시는데, 그 앞에 군인공제회 건물이 있잖아요. 그곳 장군중에 몇몇이 고모네 가게 당골입니다.<br />
군대 빼주는것 빼곤 다 해주시더군요. 고모 아들이 보직을 몇번이나 옮겼는지 모릅니다. 상태님보다 더 했죠. 티가 팍팍 났으니까요.ㅎ

누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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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데???

군대 갔다 오셧으면 다 아시면서 초딩도 아니고...뭔 질문이래여....

기무대 정도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장발 머리로 군인이랍시고 왔다갔다 하는데 누구 하나 터치 안하더군요. 기무대 사병들인데 정말 비추입니다. 절대 가면 안되는 군대죠. 그냥 일빵빵으로 3년 고생하다 나오는 사병이 &#52573;옵니다.

고문관이셨구랴~~ =3=3=3=3=3=33

기무 헌병은 가까이 해봤자 별 도움 안되는 친구들입니다. 결정적일 때 뒷통수 작렬이죠. 저야 군대 있을때 갸들한테 책 잡힐 일은 없는 신분이었지만요.

사단 사진병 했는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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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대도 마찬가지지만 <br />
기무대도 촬영지원이 종종 들어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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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대 간부들이 전 더 좋더군요 <br />
군인들 같지 않고, 그냥 아저씨들 같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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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끝나면 종종 수고했다고 다방가서도 같이 놀고 술먹는일 있어도 끼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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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걸 기무대 간부한테는 말도 못하고 쪽도 못쓰는 우리중대 간부들 <b

친구가 기무대 나왔습니다.<br />
사병들간에 계급은 없다고 봐야죠..<br />
서로 존어 사용합니다.<br />
다만 서로에게 불편을주면 매우 불편해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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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대랑 헌병대랑 어떻게 다른가요

잘은 모르겠는데 <br />
사진찍으러 다니면서 대충 본바에 의하면 범죄의 질이..기무대와 헌병대는 좀 다른걸 다루더군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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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사고치거나, 사고나서 죽으면 헌병대쪽이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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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대는 감청도 하고, 항공사진 같은거 ..보안관련이죠..지형나오고 이런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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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서적 보다 걸린 사병은 기무대에서 조사받더군요 <br />
간첩쪽 관련... 대공상담소 써놓고 신고하라고 붙여논

정보장교 하던시절 기무대 주임원사가 위병소 규정 무시하고 제집 드나들 듯이 하길래...<br />
더러워서 피할려다... 하는 짓이 너무 짱나서 규정대로 위병소 근무자가 차량 하부 검사하고 신분증 검사 했더니... 저 때문에 짱나서 부대 못 오겠답니다. ;;; 성질 팍팍 내면서...<br />
기무 부대가 아무리 무서워도 전역 앞둔 장교보다 무섭겠습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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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반장 정도 되면 파워가 세죠.. 여단장님이랑 독대하죠.원

손위 동서 보니 사병으로 기무대 가는건 편하지만, 장교가 기무대 가는건 장기복무할 생각 있다면 말리고 싶더군요. 제 손위동서가 장교로 기무특기 받아서 복무하다가 결국 소령으로 예편했습니다. 솔직히 소령 예편은 어디가서 장교로 군 복무했다고 이야기 하기도 좀 뭐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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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이야기 나온 기무반장들, 대부분 하사관 출신입니다.

기무대 정도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ver2.0

저희 사단의 경우 기무반장은 대위가 했었는데...<br />
중사, 상사는 수사관이라고 하지 않나요?

지금 기무반장은 준위 입니다....

저는 2군사령부(대구) 헌병대에서 근무했었습니다.<br />
업무야 우리야 경찰업무고 기무대쪽이야 방첩이나 보안이지만 저희 부대와는 많이 달랐던 느낌이네요.<br />
머리도 기르고 군복은 다림질 같은거 없이 대충입는듯 했고... 군기라는게.. 뭐...<br />
간부의 진급은 어딜가나 똑같습니다.<br />
병과에 인원이 많아서 간부 배정이 많다면 진급이 잘되는거고, 그렇지 않다면 진급이 안되는거구요.<br />
저희 헌병대장의 경우

군대에서 가장 파워있는곳은 공병대죠.<br />
기무대건 헌병대건 잘못걸리면<br />
불도저로 밀어버립니다

병장시절 여단상황실에서 일직하사 당번 스고있을때(그날 일직사령은 중령이었음) <br />
양복차림의 아저씨 한명이 상황실로 들어와 일직사령에게 몇가지 지시를 하고 갑니다. <br />
아니 신성한 군부대에 왠 민간인이 들어와서....그리고 중령님은 왜 저렇게 쩔쩔매는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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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초소와 위병소 자기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별도 지시 있기 전까지 외출외박 전면통재하고 <br />
총기 시건장치 다 점검하고 공포탄도 다

현명한 아버님이시네요,,,,<br />
두고두고 효도 많이 하세요. ^^